메타, ‘사용자 피드백 반영’ 앞세워 페이스북 전면 개편

메타가 복잡해진 페이스북 기능을 단순화하고, 사용자 피드 경험을 개선하는 대규모 개편에 나섰다. 이번 변화는 AI 생성 콘텐츠와 스팸성 추천으로 불만이 커진 기존 피드 시스템을 개편하고, 이용자가 직접 추천 알고리즘에 피드백을 제공하도록 하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다.

새 피드에서는 여러 장의 사진이 자동으로 그리드 형태로 정렬되며, 게시물을 전체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보기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사진을 두 번 탭하면 ‘좋아요’를 누를 수 있는 인스타그램식 반응 방식이 도입됐다. 메타는 검색 결과 화면도 몰입형 격자 레이아웃으로 정리해 다양한 콘텐츠 유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앞으로 게시물이나 릴스(Reels)에 피드백을 주어 향후 추천 알고리즘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메타는 이용자가 자신의 ‘피드 구성’을 주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페이스북 피드가 추천 콘텐츠와 광고, AI 생성물로 뒤섞이며 ‘흥미롭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른 가운데 추진됐다. 메타는 개선된 피드 시스템을 통해 다시 사용자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릴스, 친구, 마켓플레이스, 프로필 등 주요 탭이 하단 바 전면에 재배치되고, 스토리·게시물 작성 도구 역시 음악 삽입과 친구 태그 등 인기 기능을 중심으로 재정비된다. 댓글, 메뉴, 알림 표시도 간소화해 전반적인 이용 흐름이 간결해진다.

프로필 정보 수정 시에는 사용자 취향을 기반으로 한 친구 추천 기능도 도입된다. 메타는 개인 정보 공개 여부를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연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메타, 직원 8,000명 해고…역대 최고 실적에도 AI 투자 위해 감원

메타가 5월 20일부터 전 직원의 10%인 8,000명을 감원한다. 역대 최고 분기 실적에도 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결정으로, 직원 사기 급락과 내부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탠스택 오픈소스 공급망 공격, 오픈AI까지 피해..."사용자 데이터는 안전"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탠스택을 겨냥한 공급망 공격으로 오픈AI 직원 기기 2대가 침해됐다. 사용자 데이터와 핵심 시스템은 안전하나 일부 소스코드가 탈취됐으며, 맥OS 앱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포드, 에너지 저장 사업 진출 선언...AI 데이터센터 특수 전환 기대감

포드가 에너지 저장 사업 진출을 선언한 후 이틀간 주가 21% 급등. 약 2조 8,960억원(20억 달러)을 투자해 켄터키 공장을 전환하고, 2027년 납품을 목표로 한다. 모건스탠리는 사업가치 약 100억 달러를 전망했다.

인텔, 애플 칩 시험 생산 착수…2027년 양산 목표

인텔이 애플 칩 위탁 생산 테스트를 시작했다. 밍치 궈 분석가에 따르면 2027년 양산을 목표로 18A-P 공정을 활용하며, 물량의 80%는 아이폰용이다. TSMC는 여전히 90% 이상 공급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