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유,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 통계 발표... "AI 면접 도입 기업 3년새 3배 이상 증가"

자연어 AI 기업 무하유는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의 2023년~2025년 상반기 통계를 공개했다.  

30일 무하유에 따르면 AI 면접을 도입한 기업은 3년새 3배 이상 증가했으며, AI 면접 응시자 역시 같은 기간 동안 6.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몬스터는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로, 면접 태도, 의사 소통 능력뿐만 아니라 지원자의 답변 내용을 종합 분석해 직무 적합도와 조직 적합도를 평가한다. AI 역량검사와 AI 면접으로 구성돼 있다.

몬스터 내 AI 면접 분석 결과에 따르면, AI 면접을 도입한 기업은 2023년 상반기 대비 2025년 상반기에 3배 이상 증가했다. 대기업 및 중견 기업(38.5%)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공공기관(23.6%), 스타트업(19.8%), 중소기업(18%)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IT·테크(26.4%), 제조(23.5%), 서비스(17.6%), 유통(16.1%)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AI 면접 응시자도 6.4배 이상 증가했다. 몬스터의 평균 응시율은 86%로, 지원자 10명 중 약 9명이 AI 면접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면접 초기 구직자들이 새로운 면접 방식을 꺼릴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실제로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AI 면접이 채용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면접이 보편화되면서 활용 방안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일례로 한 금융권 기업은 경력직 채용에 지원 서류를 간소화하고, 몬스터 면접 영상을 자기소개서 대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기업은 이전에 700여 명에 그쳤던 지원자 수가 AI 면접을 통한 영상 자기소개서 전형을 실행한 뒤 약 3500명 이상으로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하유는 몬스터 도입 기업이 증가한 배경으로 ‘서비스의 차별화된 기능’을 꼽았다. 몬스터는 대화에 중점을 둔 AI 면접 서비스로, 실제 대면 면접처럼 지원자의 답변 내용에 집중하고 적합성을 분석해 맞춤 질문을 제공한다. 태도 평가를 넘어 답변 내용을 중심으로 평가해 지원자의 역량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AI 기반 역량검사를 통해 지원자의 적합도와 역량 수준을 예측한다. 입사 후 부적응 가능성, 인성, 메타인지, 직무 매칭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무하유는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와 AI 기반 인재 검증 솔루션 '프리즘'을 함께 제공하며 채용부터 인사 관리까지 통합적인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프리즘 및 몬스터는 700개 이상의 고객사에서 활발히 활용 중이다. 몬스터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AI 신뢰성 인증(CAT) 1.0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증 받았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AI 면접을 도입한 기업이 증가하면서 구직자들도 AI 면접에 대한 거부감 없이 준비하고 참여하고 있다"며 "다만 AI 면접이 가진 기술적인 한계와 지원자 편향성 문제 등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회적 합의를 통해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대표는 “무하유는 AI 신뢰성 인증 획득을 넘어 더욱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면접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엽 기자

anihil@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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