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칼시·폴리마켓 스포츠 베팅 차단 나섰다

미국 상원에서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와 폴리마켓의 스포츠 베팅을 금지하는 초당파 법안이 발의됐다.

민주당 애덤 시프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과 공화당 존 커티스 유타주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법안은, 두 플랫폼이 스포츠 경기나 카지노 방식의 게임에 돈을 거는 행위를 막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명은 '예측시장은 도박법(Prediction Markets Are Gambling Act)'으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등록된 예측시장 플랫폼이 스포츠 이벤트 및 카지노 형태의 게임 관련 계약을 취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칼시와 폴리마켓은 CFTC 규제를 받기 때문에 팬듀얼·드래프트킹스와 달리 이 법안의 직접 적용 대상이 됐다. 칼시의 올해 슈퍼볼 거래액은 10억 달러(약 1조 5,08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2700% 급증했다.

칼시와 폴리마켓은 법안 발표 직후 내부자 거래 방지 규정을 서둘러 도입했으며, 정치 후보자의 자기 선거 관련 거래와 스포츠 관계자의 관련 종목 거래를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

칼시 측은 "이 법안은 경쟁에 위협을 느낀 카지노 업계의 이해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반발하며, 규제가 강화되면 이용자들이 규제 없는 해외 플랫폼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칼시는 현재 네바다주 영업 일시 금지와 애리조나주 형사 기소라는 법적 위기에도 직면해 있어, 이번 연방 법안이 플랫폼 존립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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