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터프라이즈의 세무 플랫폼, 국내 사업자 3명 중 1명이 경험한 서비스로 성장

지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세무 관리 플랫폼이 출시 3년차를 맞아 국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경영자 사이에서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회사 측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플랫폼 이용 경험이 있는 사업자 계정이 300만 개를 넘어섰으며, 이용자들이 확인한 세금 환급 가능 금액은 총 1조12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봉 대표가 이끄는 지엔터프라이즈는 2022년 가을 세금 환급 조회 기능을 처음 선보인 이후 36개월 동안 이같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 등록된 개인 및 법인사업자가 약 1000만명 수준임을 고려하면, 사업체를 운영하는 10명 중 3명꼴로 이 서비스를 한 번 이상 이용해본 셈이다. 실제로 지난 7월에 조회 누적액이 1조원을 기록한 후 불과 두 달여 만에 1000억원 이상 추가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한 달에 10만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가 몰리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처럼 빠른 확산 속도의 원인으로는 자영업자들이 겪는 세무 관련 어려움을 해소한 점이 꼽힌다. 일반적으로 영세 사업자들은 해마다 달라지는 조세 제도와 다양한 공제 혜택을 일일이 파악하기 힘들고, 세무사를 고용하지 않으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기 일쑤였다.

지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이런 문제를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업자가 입력한 매출과 비용 내역을 분석해 적용 가능한 세제 혜택을 자동으로 찾아주고, 협력 관계를 맺은 회계법인들이 최종 검토를 거쳐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복잡한 세무 지식 없이도 자신이 받을 수 있는 환급이나 감면 혜택을 확인할 수 있고, 전문가의 검증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세무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도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환급 조회 외에도 이 회사는 소규모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기장대리 서비스와 인공지능 기반 세무·법률·노무 자문 챗봇을 함께 제공하며 사업자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사업 운영에 필요한 세무 처리부터 전문 상담까지 하나의 앱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통합 경험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들이 복잡한 행정 업무에 쏟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본래의 사업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성봉 대표는 "300만 사업자의 선택은 세무 서비스 시장에서 신뢰할 만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결과"라며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세무의 불투명함을 없애고, 모든 사업자가 세금 걱정 없이 성장에만 몰두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엽 기자

anihil@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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