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제안서, 첫 줄부터 막막했다면?”… AI가 논리와 근거까지 찾아주는 'AI 임팩트 빌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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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테크 스타트업 마이오렌지는 AI와 함께 데이터 기반 사업제안서를 공동 창작하는 신규 서비스 ‘AI 임팩트 빌더’를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이오렌지 측은 “‘AI 임팩트 빌더’는 자사의 AI 기반 소셜 임팩트 성과관리 솔루션 ‘오렌지임팩트’에 탑재된 새로운 기능”이라며 “사용자가 AI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만으로 사업의 핵심 논리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주요 기관 제출용 제안서까지 생성해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막상 사업제안서의 첫 줄을 채우지 못해 막막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라며 “해결하려는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증명하거나, 우리가 할 사업이 왜 최적의 해결책인지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과정은 고도의 전문성과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장벽이었다”고 서비스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AI 임팩트 빌더’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했다. 사용자가 AI에게 프로젝트의 대략적인 아이디어만 제시하면, AI는 전체 맥락을 파악해 “이 문제를 겪는 분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우리만의 강점은 무엇일까요?”와 같이 체계적인 질문을 던지며 논리의 빈틈을 촘촘하게 채워나간다.

‘AI 임팩트 빌더’는 두 가지 강력한 기능으로 기존의 문서 작성 도구와 차별화된다.

첫 번째는 AI 기반 논리 설계 및 근거 제시다. 사용자가 프로젝트의 목표와 활동을 입력하면, AI가 가장 논리적인 변화 경로(Theory of Change)와 성과 지표를 제안한다. 특히 '문제의 원인'처럼 객관적인 근거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실시간 웹 검색을 통해 관련 논문, 보고서, 통계 자료를 찾아 함께 제시하여 사업 제안의 설득력을 극대화한다.

두 번째는 맞춤형 제안서 자동 완성이다. 모든 대화를 통해 임팩트 프레임워크가 완성되면, 사용자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공모/배분기관 및 민간 재단의 양식에 맞춘 사업 제안서 초안(hwpx 등)을 즉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실무자들이 문서 재가공에 쏟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AI 임팩트 빌더’는 사용자의 소속과 목적에 따라 맞춤형 질문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영리 조직과 사회적 기업의 경우 지원사업 선정에 필수적인 논리 구조와 성과지표 수립에 집중하도록 돕는 반면, 기업 사회공헌/ESG팀의 경우에는 해당 프로젝트가 회사의 ESG 경영 목표와 어떻게 연결되고, 어떤 사회적 가치와 비즈니스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마이오렌지는 향후 빅카인즈(Big Kinds), 국가정책연구포털(NKIS) 등 언론 및 공공 데이터를 연동해 근거 자료의 신뢰도를 높이고, 프로젝트의 성과를 GRI, KSSB, ESRS 등 국내외 ESG 평가 지표와 자동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추가하여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조성도 대표는 “좋은 의도를 가진 조직들이 서류 작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현장의 더 큰 가치 창출에 집중하게 돕는 것이 AI 임팩트 빌더의 핵심 목표”라며 “기술을 통해 아이디어를 가장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공동 창작’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조직이 임팩트 창출의 주인공이 되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AI 임팩트 빌더’ 기능은 ‘오렌지임팩트’(orangeimpact.kr) 서비스 가입 후 즉시 이용할 수 있다. Free 플랜 사용자는 최초 1회 임팩트 프레임워크 생성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으며, 근거 자료 검색 및 맞춤 제안서 자동 완성 등 핵심 기능은 Basic 또는 Pro 플랜에서 이용 가능하다.

정재엽 기자

anihil@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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