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AI 기술 확산으로 기업 문서 관리 방식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국내 문서 솔루션 전문업체가 AI 기반 문서 처리 통합 플랫폼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경헌 대표가 이끄는 사이냅소프트는 25일, 내달 중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 전문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문서 데이터를 AI 학습에 최적화하는 기술 생태계를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한글 문서 처리에 특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공개될 제품군은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먼저 고속 문서 분석 엔진 '도큐애널라이저'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한글과컴퓨터의 아래아한글 파일을 PDF로 변환하지 않고 바로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규모 문서 더미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데이터 준비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광학문자인식(OCR) 분야에서는 'OCR Pro'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 제품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공식 테스트에서 한글 인식 정확도 99.3%를 기록한 바 있다. 비표준 양식의 문서도 AI가 학습해 자동으로 핵심 데이터를 추출하는 '키밸류 트레이너'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공공과 금융 부문에서 150곳 이상이 도입했으며, GS 인증도 획득해 제품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온프레미스 방식의 소형 언어모델 '어시스턴트'는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업 내부 보안 정책을 준수하면서도 문서 기반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이번 전시회 파트너 공간에는 미소정보기술과 토스랩도 함께 참여해 생성형 AI 기술의 산업별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경헌 대표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다양한 문서 환경과 AI 활용 요구에 최적화된 사이냅소프트만의 솔루션을 직접 경험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