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금 환급 서비스로 잘 알려진 삼쩜삼이 재테크 교육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9월 출시한 온라인 투자 교육 플랫폼 '삼쩜삼캠퍼스'의 첫 번째 주식 투자 강좌가 호응을 얻으면서 두 번째 기수 모집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삼쩜삼캠퍼스는 자비스앤빌런즈가 교육 콘텐츠 제작사 용감한컴퍼니에 25억원을 전략 투자하며 함께 구축한 플랫폼이다. 세금 환급 이후 고객들의 자산 증식을 돕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첫 강좌 만족도 95%… 실시간 시장 분석 인기
삼쩜삼캠퍼스가 처음 선보인 '주식투자 함께고민 클래스'는 윤지호 최고성장책임자(CGO)가 이끄는 '팀 더윤쎈'이 주 4회 라이브 방송 형태로 진행했다. 약 2개월간 진행된 이 과정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콘텐츠는 하루 최대 7차례 제공되는 시장 분석 리포트 '콜페이퍼(call paper)'였다.
콜페이퍼는 장 시작 전, 장중, 장 마감 후 등 타이밍에 맞춰 시장 상황과 대응 전략을 빠르게 전달하는 콘텐츠다. 수강생들은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 실시간 대응 방안을 얻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프라인 특강도 신청 40분 만에 전석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회사 측 조사 결과 수강생 95%가 실제 투자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수강생 10명 중 9명은 매일 플랫폼에 접속했다고 한다.
2기, 글로벌 투자 전문가 합류
오는 24일 시작하는 2기 과정에서는 미국 등 해외 시장 전문가들이 추가로 합류한다. 윤지호 CGO가 직접 선정한 '글로벌 섹터 스페셜리스트'들이 참여해 국내 주식뿐 아니라 미국 증시 분석과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함께 다룬다.
1기와 마찬가지로 실시간 시장 분석 콜페이퍼는 계속 제공되며, 주목해야 할 경제 지표나 변동성 대응 전략도 포함된다.
라이브 방송 시청자와 사전 신청자는 11일 오전까지 조기 등록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일반 모집이 시작된다.
재테크 교육 시장 진출 배경
삼쩜삼은 국세청 자료 기반으로 개인의 환급 가능한 세금을 찾아주는 서비스로 출발해 누적 가입자 200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세금 환급 이후 고객들의 자산 관리 수요가 높다는 점에 주목해 재테크 교육 사업에 진출했다고 설명한다.
삼쩜삼캠퍼스는 주식 투자 외에도 부동산, 연금, 절세 등 다양한 재테크 주제로 강좌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사진은 10년 이상 투자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하고 있다.
윤지호 CGO는 "실전 투자 경험과 실시간 시장 대응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며 "2기에는 글로벌 전문가들이 합류해 투자 시야를 넓히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재테크 교육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개인 투자자가 급증하면서 관련 교육 수요도 함께 늘었으며, 대형 증권사와 핀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교육 콘텐츠를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