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지분 전량 매각…AI 투자자금 확보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 지분 전량을 58억3000만달러(약 8조1160억원)에 매각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소프트뱅크는 10월 3210만주를 매각했으며, 같은 기간 T-모바일 지분도 91억7000만달러(약 12조7700억원)에 처분했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총 417억달러 규모의 오픈AI 투자 라운드에서 3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으며, 12월 추가로 225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 CFO 요시미츠 고토는 "오픈AI 평가액 5000억달러 돌파가 이번 실적의 핵심 요인"이라며 "올해 오픈AI에 3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자산을 처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는 2017년 40억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지분을 쌓았다가 2019년 36억달러에 매각한 바 있는데, 당시 보유했다면 현재 가치는 1500억달러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프트뱅크는 2분기 순이익이 2조5000억엔(약 218조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으며, 비전펀드는 190억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 매각이 칩 제조사에 대한 우려 때문이 아니라 5000억달러 규모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65억달러 규모 앰페어 컴퓨팅 인수 등 AI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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