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안테나] 더에스엠씨 200억 프리IPO·슈퍼브AI CVPR 우승…투자·AI 성과·글로벌 진출 잇따라

더에스엠씨, 200억원 규모 프리IPO 마무리…AI 솔루션·글로벌 사업 확대
슈퍼브에이아이, CVPR 2026 퓨샷 객체 탐지 챌린지 종합 1위
위플로 미국 방산 UAV 로드쇼·서울대기술지주 딥테크 펀드·스타트업 생태계 행사 확대
'스타트업 안테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속한 기업들의 투자 유치, 컨퍼런스, 기술 개발 및 성과 소식을 비롯해 투자사와 지원사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소개합니다. (이미지=AI로 생성)

18일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투자 유치, 글로벌 기술 검증, 해외 시장 공략,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더에스엠씨는 2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마무리하고 AI 기반 크리에이터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와 해외 확장에 나선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세계 최대 컴퓨터 비전 학회 CVPR 2026에서 열린 글로벌 비전 AI 챌린지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위플로는 미국 방산 무인기(UAV)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로드쇼를 진행하며, 서울대기술지주는 약 51억원 규모의 초기 딥테크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SBVA와 이노션은 포트폴리오사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 포럼을 열었고, 씨엔티테크는 스타트업 생태계 네트워킹 행사 ‘C포럼’을 올해도 개최한다. 이 밖에 카디오헬스와 데브크라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섰고, 레디앤스타트는 커리어 플랫폼 ‘잇다’ 누적 가입자 40만 명 돌파를 알렸다.

더에스엠씨, 200억원 프리IPO 투자 유치…AI 크리에이터 플랫폼 확장

더에스엠씨가 약 2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LB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국콜마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더에스엠씨는 투자금을 AI 솔루션 고도화, 글로벌 사업 확대, 인재 확보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미래에셋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더에스엠씨의 AI 사업 핵심은 소셜 신호와 콘텐츠 맥락을 분석하는 AI 기반 솔루션 ‘Lens by The SMC’다. 회사는 10만 건 이상의 크리에이터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광고주 캠페인에서 누적 1억4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기존 대비 약 10배 수준의 전환 효율 개선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크리에이터 협찬 마케팅, 크리에이터 커머스, 저작권 관리, 매체 운영을 연결하는 풀퍼널 마케팅 파이프라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일본·대만 등 동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슈퍼브에이아이, CVPR 2026 글로벌 비전 AI 챌린지 우승

(왼쪽부터) 최우성 연구원, 진현동 연구원, 고경렬 연구원, 장태웅 연구원

비전 AI 올인원 플랫폼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는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CVPR 2026에서 열린 ‘Foundational 퓨샷 객체 탐지 챌린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이 이 챌린지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챌린지는 객체 종류마다 단 10장의 예시 이미지만으로 새로운 객체를 탐지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산업 특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활용해 20개 산업 도메인 평균 mAP 53.9를 기록했다. 2위인 중국 푸단대·레노버 산학연합팀의 51.6을 앞섰고, 지난해 같은 챌린지 4위에서 1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7개 카테고리 중 산업, 의료 등 5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며 소량 데이터 기반 산업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성과를 제조·물류·의료 등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비전 AI 모델 경쟁력의 검증 사례로 보고 있다.

위플로, 미국 방산 UAV 시장 공략…글로벌 제조사 대상 로드쇼

AI 기반 모빌리티 진단 솔루션 기업 위플로는 오는 21일부터 7월 초까지 미국 서부 지역과 워싱턴 D.C.에서 방산 무인기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로드쇼를 연다.

AI 기반 모빌리티 진단 솔루션 기업 위플로는 오는 21일부터 7월 초까지 미국 서부 지역과 워싱턴 D.C.에서 방산 무인기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로드쇼를 연다. 위플로는 글로벌 방산 UAV 제조사를 대상으로 무인 시스템 통합 검사 플랫폼 ‘플로원(FloONE)’의 기술 데모를 진행하고, 현지 생산 환경에 맞춘 적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플로원은 생산 품질관리(QC)를 넘어 품질보증(QA)까지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위플로는 제조 단계에서 축적한 품질 지표와 건전성 데이터를 군 작전 단계의 예측 정비, 상태 모니터링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워싱턴 D.C. 일정에서는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가 주관하는 한미 국방방산협력 포럼과 방위군사정보협회(IDGA)의 ‘Next Generation UAS Summit’에도 참가한다. 위플로는 2024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미국 법인 WEFLO Inc.를 설립한 바 있다.

서울대기술지주, 51억원 규모 딥테크 초기 투자조합 결성

서울대기술지주는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약 51억원 규모의 ‘서울대기술지주-SFi 개인투자조합 1호’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약 51억원 규모의 ‘서울대기술지주-SFi 개인투자조합 1호’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합은 서울대기술지주와 서울프론티어인베스트먼트가 공동업무집행조합원(Co-GP)을 맡는다.

조합은 서울대 생태계에서 탄생하는 AI, 로보틱스, 에너지, 우주항공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 초기 딥테크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초기 투자 이후 포트폴리오 기업의 TIPS 프로그램 선정을 연계해 정부 연구개발 자금 등 비희석성 자금 확보를 지원하고, 서울대 출신 산업 리더 자문단과 전문가 그룹이 포트폴리오별 전담 멘토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SBVA·이노션, 포트폴리오사 브랜드 성장 포럼 ‘UP 2026’ 개최

SBVA와 이노션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이노션 본사에서 포트폴리오사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글로벌 성장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포럼 ‘UP 2026’을 개최했다.

SBVA와 이노션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이노션 본사에서 포트폴리오사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글로벌 성장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포럼 ‘UP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크림, 퀸잇, 모두싸인, 블라인드, 라엘, 런드리고, 오늘의집, 차란 등 SBVA 포트폴리오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AI 시대의 시장 변화, 브랜드 역할, 고객 경험 혁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이어진 1대1 심층 미팅에서는 이노션 주요 사업부 리더들이 각 기업의 사업 현황과 성장 과제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신규 시장 진출, 사업 모델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SBVA는 투자 이후에도 산업별 네트워킹, 글로벌 파트너십 연계, IPO·글로벌 진출 관련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씨엔티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포럼 ‘C포럼’ 4회째 개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는 오는 7월 2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2026 C포럼 The Movie’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C포럼은 스타트업, 투자자, 대기업, 공공기관, 대학, 정책기관 등 생태계 구성원들이 산업 변화와 협력 기회를 논의하는 네트워킹 포럼이다.

올해 행사는 기존 강연·패널토론 중심 형식에서 벗어나 영화와 포럼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핵심 프로그램은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연출한 영화 ‘배치(Batch): 성장’ 상영이다. 영화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배경으로 창업, 투자, 액셀러레이팅, 팀빌딩, 조직 성장, 위기 극복 과정을 다룬다. 상영 이후에는 감독과의 대화와 네트워킹이 이어진다. 씨엔티테크는 현재까지 58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누적 투자 규모는 1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카디오헬스·데브크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루덴케어’ 공동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카디오헬스와 AI 기반 실감형 콘텐츠 기업 데브크라는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루덴케어(Ludencare)’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카디오헬스와 AI 기반 실감형 콘텐츠 기업 데브크라는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루덴케어(Ludencare)’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루덴케어는 사용자의 실제 신체 움직임을 가상현실(VR) 또는 게임 속 캐릭터 이동과 연동하는 로코모션 인터페이스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된다.

양사는 루덴케어를 단순 오락 서비스가 아니라 심박수 상승을 유도하는 고강도 스포츠 경험과 바이오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정밀 의료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장기간 축적되는 심박수, 심박 회복도, 인지 능력 등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만성질환 조기 발견, 예방, 재활 지원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레디앤스타트, 커리어 플랫폼 ‘잇다’ 누적 가입자 40만 명 돌파

레디앤스타트가 운영하는 현직자 기반 커리어 플랫폼 ‘잇다’가 누적 가입자 40만 명을 돌파했다. 잇다의 누적 가입자는 2023년 25만 명에서 올해 상반기 40만 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온라인 클래스 참여 인원은 10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3배 확대됐다. 제휴 대학 수도 60개에서 120여 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잇다는 자체 개발한 AI 진단 기술과 실명을 공개한 3500명의 현직자 네트워크를 결합해 구직자의 역량과 성향을 분석하고 직무·멘토를 추천한다. 제휴 대학에는 온오프라인 1대1 멘토링, 4000개 이상의 실무 콘텐츠, 주문형비디오(VOD) 무제한 구독 등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잇다를 통해 진행된 실무 중심 클래스는 1만5000회 이상, 현직자 멘토링 횟수는 5만 건에 달한다.

법무법인 미션, 창립 5주년 행사…스타트업 법률 지원 인프라 확대

법무법인 미션은 지난 11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창립 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인사말을 하는 김성훈 법무법인 미션 대표 변호사. (사진=테크42)

법무법인 미션은 지난 11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창립 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2021년 변호사 6명으로 출발한 미션은 5년 만에 서울, 실리콘밸리, LA, 샌디에이고, 애틀랜타에 걸친 32명 규모의 프로페셔널 조직으로 성장했다. 행사에는 스타트업 생태계 기관 리더와 동반자 회사 관계자 등 250명이 참석했다.

미션은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를 위한 무료 주간 뉴스레터 ‘로스규이’, 스타트업 법률지원단 셰르파(SHERPA), 스타트업 마무리 가이드북 등으로 창업 생태계의 법률 지원 공백을 메워왔다. 2023년에는 국내 로펌 최초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했고, 이후 100개가 넘는 미국법인 설립 업무와 크로스보더 법무 지원을 수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미 한인 창업가 네트워크 UKF(United Korean Founders)의 한국 법인 출범도 함께 소개됐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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