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투자 회수 성과부터 인공지능(AI) 인프라 공급,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정부 지원사업 선정 및 사업 확장 소식이 이어졌다. 민트벤처파트너스는 1호 펀드 투자기업 3곳을 코스닥 시장에 올리며 첫 블라인드펀드 결성 5년 만에 원금과 기준수익을 회수했고, 베슬AI는 SK바이오팜에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128장을 공급하며 제약·바이오 인공지능 전환(AX) 시장에 진출했다. 두들린의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워크데이 파트너 프로그램에 합류했으며, 에듀템은 YBM 교사 지원 플랫폼에 수업자료 생성 AI 에이전트를 공급했다.
민트벤처파트너스, 1호 펀드 투자기업 3곳 코스닥 상장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벤처스튜디오 민트벤처파트너스의 1호 펀드 투자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에임드바이오, 메쥬가 잇따라 코스닥에 입성했다.
민트벤처파트너스는 2021년 ‘민트 글로벌 바이오텍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결성해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해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5년 5월,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사 에임드바이오는 같은 해 12월,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기업 메쥬는 올해 3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보도자료에 제시된 투자액 대비 회수 성과는 에임드바이오 23.1배, 메쥬 9.1배, 오가노이드사이언스 1.47배다. 민트벤처파트너스는 현재 국내 17개사와 해외 10개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 펀드 2건 결성도 추진한다. 향후 AI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신약 개발과 진단, 정밀의료 분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베슬AI, SK바이오팜에 B200 GPU 128장 공급

AI 인프라 기업 베슬AI는 SK바이오팜과 엔비디아 B200 GPU 128장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베슬AI는 지난달부터 GPU 클라우드 플랫폼 ‘베슬 클라우드(VESSL Cloud)’를 통해 B200 16개 노드, 총 128장 규모의 GPU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를 화합물·약물정보 기반 연구개발과 의료 데이터 기반 파운데이션 모델 사전학습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베슬AI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기존 AI 기업·연구기관 중심 고객층을 제약·바이오 산업으로 확대한다. 기업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GPU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네오클라우드(Neocloud)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베슬AI는 연내 GPU 1만 장, 2027년 5만 장 및 100MW급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리팅, 워크데이 파트너 프로그램 합류

두들린이 운영하는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글로벌 인사·재무 소프트웨어 기업 워크데이(Workday)의 파트너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그리팅은 공개·수시채용과 다이렉트 소싱, 추천 채용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국내 채용 환경 특화 솔루션이다. AI 서류 평가와 외부 AI 도구의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을 포함해 1만개 이상의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그리팅을 채용 관리에, 워크데이를 전사 인사관리 시스템에 이용하는 기업들이 채용부터 인재 관리까지 HR 데이터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국가별 본사·지사에서 서로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HR 데이터 사일로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듀템, YBM ‘Y클라우드’에 수업자료 생성 AI 에이전트 공급

교육 특화 AI 기업 에듀템은 YBM의 교사 지원 플랫폼 ‘Y클라우드(Y-Cloud)’에 AI 기반 수업자료 생성 에이전트를 개발·공급했다.
교사가 교과서 PDF에서 필요한 페이지나 영역을 선택하면 AI가 해당 내용을 분석해 수업자료와 퀴즈, 게임, 시험지, 워크북,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생성된 결과물은 웹에서 수정·편집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에듀템은 음성인식(STT), 발음평가, 문장교정, AI 에이전트, AI 진단평가 시스템 등 교육 분야에 특화한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민관공동기술사업화 연구개발(R&D) 사업에도 선정돼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문무, 초기창업패키지 ‘AI 인재 실증형’ 선정

트레이너 중심 퍼스널트레이닝(PT) 매칭 플랫폼 ‘모두피티’를 운영하는 문무는 중소벤처기업부 ‘2026년도 초기창업패키지 AI 인재 실증형’에 선정돼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확보했다.
모두피티는 이용자가 헬스장이 아닌 트레이너를 먼저 선택하고 제휴 헬스장 공간에서 PT를 받도록 연결하는 서비스다. 문무는 매칭 과정에서 생성되는 체성분·운동 데이터를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정제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확보한 사업화 자금은 데이터 파이프라인 고도화 등에 우선 투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AI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앰플랩,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등록…중소기업 AX 지원 확대

중소 제조기업 운영 솔루션 ‘판틀110’을 개발하는 앰플랩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공급기업 등록을 마치고 스마트공장과 스마트서비스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
앰플랩은 기업의 업무 흐름과 데이터 축적 수준 등을 진단해 AX 도입 과제를 발굴하고 솔루션 적용 범위와 관련 기술자료를 구체화하는 사전진단·도입기획 체계를 운영한다.
판틀110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 단계에 따라 기능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판틀 스타터’는 생산·수주·재고·납기 등 현장 데이터를 연결하고, ‘판틀 프로’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와 생산·재고·품질·납기관리 기능을 확장하는 구조다.
큐네스티, ‘소셜임팩트 TIPS IR 데모데이’ 참가기업 모집

임팩트투자·액셀러레이팅 기관 큐네스티는 ‘2026 소셜임팩트 TIPS IR 데모데이’를 열고 오는 15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대상은 사회·환경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면서 일반 팁스(TIPS) 또는 딥테크 팁스 추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이다.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기후테크, 지역활성화, 시니어·돌봄, 물류·유통테크, 핀테크, 소상공인 디지털 솔루션, 푸드테크 등 8개 영역에서 기업을 선발한다.
본선에는 10개사 안팎이 진출하며 우수 발표기업에는 5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 검토, 2027년도 TIPS 추천 연계, 일대일 IR 피드백 등을 제공한다. 본선 데모데이는 오는 29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배민스타트업스퀘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라이온로보틱스, 허철 CBO 영입…글로벌 사업 확대

사족보행 로봇 기업 라이온로보틱스는 허철 부사장을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영입하고 국방·산업 로봇 사업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허 신임 CBO는 맥킨지앤컴퍼니에서 아시아 소비재·리테일 분야 사업 전략과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이후 무신사 글로벌 사업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사업개발 등을 담당했다.
KAIST 스핀오프 기업인 라이온로보틱스는 강화학습 기반 사족보행 로봇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국방·공공안전·산업 분야에서 실증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SBVA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퓨처플레이, 산은캐피탈, IBK기업은행, IBK벤처투자 등으로부터 2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