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안테나] 원더풀 7700억 시리즈C·라이드플럭스 타타대우와 자율주행 협력·아이피스랩 싱크홀 탐지 AI

더인벤션랩, 엣지 AI 반도체 ‘하이퍼비주얼AI’ 투자…서울대기술지주·CJ인베스트먼트 초기기업 IR
애니모프, AI 검색 결과 추적 API 공개…로켓펀치, 월드ID ‘인간 인증’ 도입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국감 정책과제 제안…위코멧·버카다·헬로유니콘도 사업 확장
'스타트업 안테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속한 기업들의 투자 유치, 컨퍼런스, 기술 개발 및 성과 소식을 비롯해 투자사와 지원사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소개합니다. (이미지=AI로 생성)

7일 스타트업과 기술기업들이 투자 유치와 신제품 출시, 대기업·공공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원더풀은 5억5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쳤고, 라이드플럭스는 타타대우모빌리티와 상용차 레벨2+ 주행보조 및 레벨4 자율주행 개발에 나선다. 아이피스랩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싱크홀 탐지 AI 개발을 시작한다. 엣지 AI 반도체와 AI 검색 최적화, 온라인 인간 인증 등 신기술을 앞세운 스타트업들의 움직임도 이어졌다.

원더풀, 5억5000만달러 시리즈C 투자 유치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기업 원더풀(Wonderful)이 기업가치 50억달러(약 7조원)를 인정받으며 5억5000만달러(약 77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인사이트 파트너스가 투자를 주도했으며 세일즈포스와 인덱스 벤처스, IVP, 바인 벤처스, 나인야즈,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원더풀은 조달 자금을 ‘원더풀 AI OS’ 제품 개발과 글로벌 현장 구축 조직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기업의 AI 에이전트와 워크플로, AI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연동과 거버넌스를 하나의 운영 기반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더풀은 2026년 3월 시리즈B 이후 35개 이상의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임직원 규모는 650명 수준으로 늘었다.

라이드플럭스, 타타대우와 상용차 자율주행 개발…박중희 대표 국무총리 표창

타타대우모빌리티 – 라이드플럭스 기술개발 협력 MOU 체결식. (사진=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 기업 라이드플럭스가 타타대우모빌리티와 ‘상용차 레벨2+ 주행보조 시스템 및 레벨4 자율주행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대형트럭 ‘맥쎈’과 ‘구쎈’에 라이드플럭스의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레벨2+ 주행보조 시스템 양산을 추진한다. 라이드플럭스는 국제기준 UN R171에 부합하는 운전자제어보조시스템(DCAS) 소프트웨어 선행 개발을 맡는다.

판매 차량에서 확보한 실제 주행 데이터를 레벨2+ 기능 개선과 레벨4 자율주행 검증에 활용하는 데이터 선순환 구조도 구축한다. 향후 타타대우모빌리티의 모회사인 타타모터스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아키텍처와 연계해 글로벌 상용차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한편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제9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에서 지식재산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라이드플럭스는 올해 7월 기준 누적 특허 출원 148건, 등록 100건을 확보했다. 박 대표는 독자 자율주행 AI 기술 개발과 국내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 획득 등을 통해 자율주행 산업과 기술주권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이피스랩, K-water와 ‘싱크홀 탐지 AI’ 개발

아이피스랩은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K-water 수요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돼 2027년 3월까지 지표투과레이더(GPR) 데이터를 자동 판독하는 AI 기술을 개발한다. (이미지=아이피스랩)

AI 합성데이터 전문기업 아이피스랩이 K-water와 지반침하 위험을 탐지하는 ‘GroundSafe AI’를 개발한다. 아이피스랩은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K-water 수요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돼 2027년 3월까지 지표투과레이더(GPR) 데이터를 자동 판독하는 AI 기술을 개발한다.

GroundSafe AI는 공동의 크기와 깊이, 토질 등을 조합해 GPR 신호를 생성하는 합성데이터 엔진과 자동 라벨링, 이상 징후 탐지 기능으로 구성된다. 아이피스랩은 학습데이터 2만 세트 이상 구축, 탐지 정확도(mAP) 85% 이상, 판독시간 90% 단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더인벤션랩, 엣지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비주얼AI 투자

더인벤션랩이 아브라삭스와 공동 운영하는 ‘디지털이노베이션2030 개인투자조합5호’를 통해 엣지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이퍼비주얼AI에 투자했다.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이퍼비주얼AI는 범용 GPU(GP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하나의 프로세서 구조로 통합한 ‘FLINT GPNPU’를 개발하고 있다. 하이퍼비주얼AI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CCTV 반도체 업체, 자율이동로봇(AMR) 제조사 등과 비전언어모델(VLM)·트랜스포머 기반 기술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더인벤션랩은 프로토타입 및 IP 고도화와 고객사 PoC, 후속 투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애니모프, 실제 AI 검색화면 추적하는 ‘querying.ai’ 공개

애니모프가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GEO)를 위한 API 서비스 ‘querying.ai(쿼링에이아이)’를 공개했다. 개발자용 모델 API의 응답이 아니라 브라우저에 실제 표시되는 AI 답변과 인용 출처를 수집해 구조화된 데이터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퍼플렉시티를 비롯해 구글 AI 오버뷰·AI 모드, 네이버 AI 브리핑·AI 탭 등을 지원한다. 기업은 질문과 AI 서비스, 국가 등을 지정해 자사와 경쟁사의 검색 노출 현황, 답변에 사용된 출처와 검색어 등을 반복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로켓펀치, 월드와 ‘인간 인증’ 배지 도입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 로켓펀치가 월드(World)와 협력해 월드ID(World ID) 기반 로그인·회원가입과 ‘인간 인증’ 기능을 도입한다. 오브(Orb)를 통해 인증을 마친 이용자의 프로필에는 월드ID 휴먼 배지가 표시된다.

양사는 온라인 프로필뿐 아니라 로켓펀치가 참여하는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행사 등에서도 오브 기반 인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성형 AI와 자동화 봇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채용·투자·네트워킹 과정에서 실제 사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뢰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국정감사 앞두고 12개 정책·입법 과제 제안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2026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창업·성장·회수·재도전에 걸친 8대 핵심 정책과제와 리걸테크·비대면진료·피지컬 AI·디지털금융 분야의 4대 규제혁신과제 등 총 12개 정책·입법 과제를 담았다. (이미지=스타트업얼라이언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2026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창업·성장·회수·재도전에 걸친 8대 핵심 정책과제와 리걸테크·비대면진료·피지컬 AI·디지털금융 분야의 4대 규제혁신과제 등 총 12개 정책·입법 과제를 담았다.

주요 내용은 AI 규율 정합성 확보, AI 학습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저작권 제도 정비, 플랫폼 규제 재검토, 스타트업 자본순환 체계 구축, 핵심인력 근로시간 제도 개선, 피지컬 AI 실증을 위한 통합 인허가 체계 구축 등이다.

서울대기술지주·CJ인베스트먼트, 초기 스타트업 ‘1:1 Connect IR’

서울대학교기술지주와 CJ인베스트먼트가 서울대학교 구성원 기반 예비·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1:1 Connect IR’을 개최한다. 모집 대상은 프리시드(Pre-Seed)~시드 단계의 예비창업팀 또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으로, 대표자가 서울대 재학생·휴학생·수료생·동문 또는 교원이어야 한다.

모집 분야는 AI와 바이오, 첨단·미래소재, 미래에너지, 우주항공, 방산 등 딥테크와 소비재 분야다. 참가 신청은 9월 17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헬로유니콘, 지원사업 ‘선정 이후’ 운영·관리교육 확대

클로토가 운영하는 연구행정 전문 서비스 헬로유니콘이 공공기관과 액셀러레이터, 대학, 협회, 창업지원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운영·관리교육 위탁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선정기업 오리엔테이션부터 사업비 집행, 중간점검, 정산 사전교육, 신규직원 온보딩 등을 지원하며 e나라도움과 통합Ezbaro,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범부처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RCMS), K-Startup 등 사업별 시스템에 맞춰 교육과정을 구성한다.

위코멧, KACPR 심포지엄서 데이터 기반 CPR 솔루션 소개

위코멧 체험 부스에서 의료계 종사자들이 영아 심폐소생술 마네킹 ‘브레이든 베이비’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위코멧)

응급상황 대응 헬스케어 스타트업 위코멧이 지난 3일 열린 ‘제12회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 심포지엄 2026’에서 심폐소생술(CPR)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CPR 교육용 마네킹 ‘브레이든’과 자동심장충격기 ‘라이프팩 CR2’, 기계식 가슴압박 장치 ‘루카스 3’ 등을 선보였다.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유효기간과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하는 ‘라이프링크센트럴’과 장비 사용 데이터를 전송·확인하는 ‘라이프넷 시스템’도 소개했다.

버카다, 현대차 보안 캠페인서 클라우드 물리보안 기술 시연

AI 기반 물리 보안 기업 버카다가 현대자동차 강남·양재 사옥에서 진행되는 보안 캠페인에 ‘차세대 기술 전시 기업’으로 참여한다. 행사는 강남 사옥에서 지난달 31일~9월 1일 진행된 데 이어 양재 사옥에서 7~9일 열린다. (사진=버카다)

AI 기반 물리 보안 기업 버카다가 현대자동차 강남·양재 사옥에서 진행되는 보안 캠페인에 ‘차세대 기술 전시 기업’으로 참여한다. 행사는 강남 사옥에서 8월 31일~9월 1일 진행된 데 이어 양재 사옥에서 9월 7~9일 열린다.

버카다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관리 플랫폼 ‘Verkada Command’와 돔 카메라 ‘CD63-E’를 전시하고 자연어 기반 영상 검색 등 AI 기능을 시연한다. 이번 참여를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내 물리보안 분야에서 솔루션 적용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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