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안테나] 인텔리빅스 코스닥 예심 통과·크릿벤처스 에이버튼 후속투자·AI스페라 중동 확장

에임인텔리전스 ‘모두의 AI’ 참여·에버스핀 대학 보안시장 확장…AI 보안 사업 강화
런드리고 디지털 옷장·안전집사 AI 계약검증·어센트 AI 공공·대학 마케팅 시장 진출
온리마음 인지돌봄 실증·위킵 물류AI 산학협력·헬로유니콘 연구행정 실무교육 개설
'스타트업 안테나'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속한 기업들의 투자 유치, 컨퍼런스, 기술 개발 및 성과 소식을 비롯해 투자사와 지원사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소개합니다. (이미지=AI로 생성)

4일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투자와 기업공개(IPO), 인공지능(AI) 보안, 서비스 출시, 해외시장 진출, 산학협력 등 다양한 소식이 이어졌다. 안전 AI 기업 인텔리빅스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고, 크릿벤처스는 MMORPG 개발사 에이버튼에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AI스페라는 중동 금융권 고객 확보와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중동·아프리카 보안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에임인텔리전스와 에버스핀은 각각 대국민 AI 서비스와 대학을 대상으로 AI 보안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혔다.

인텔리빅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실적 기반 일반상장 추진

안전 AI 기업 인텔리빅스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인텔리빅스는 기술특례가 아닌 매출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일반상장을 추진한다. 13년 연속 흑자를 이어왔으며 매출은 2023년 183억원에서 2024년 340억원, 2025년 466억원으로 증가했다. 2025년 영업이익은 49억원, 당기순이익은 54억원이다.

인텔리빅스는 비전 AI와 시각언어모델(Vision Language Model, VLM)을 결합한 통합안전 AI 플랫폼 ‘GenAMS’를 비롯해 AI 카메라 ‘VIXallcam’, 4족보행 AI 순찰로봇 ‘ARGOS’ 등을 중심으로 공공·산업·국방 및 해외시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크릿벤처스, ‘제우스: 오만의 신’ 개발사 에이버튼에 후속 투자

크릿벤처스가 게임 개발사 에이버튼에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약 60억원 규모의 에이버튼 투자전용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이뤄진 투자로, 2024년 첫 투자에 이어 두 번째다.

에이버튼은 넥슨에서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의 개발을 총괄했던 김대훤 대표가 설립했다. 첫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은 지난달 정식 출시됐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에이버튼은 현재 개발 중인 차기작 2종의 완성도를 높여 멀티 타이틀 개발사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AI스페라, 중동 금융권 고객 확보…중동·아프리카 공급망 확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기업 AI스페라는 테크파크스, 클라우드스페라, 리콘 등 현지 기업 3곳과 협력해 UAE와 이집트를 중심으로 중동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

AI스페라는 올해 1월 테크파크스와의 협력을 통해 중동 지역 대형 은행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두바이 기반 사이버보안 유통기업 리콘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크리미널 IP’의 중동·아프리카 공식 유통 파트너로 참여한다.

양사는 현지 보안관제 서비스 기업(MSSP)과 보안운영센터(SOC) 등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추진하고, 기존 SIEM·SOAR·XDR 플랫폼과 크리미널 IP를 연동하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임인텔리전스, SKT ‘모두의 AI’ 컨소시엄 참여…AI 레드티밍·가드레일 담당

AI 보안 전문기업 에임인텔리전스가 SK텔레콤이 주관하는 정부 ‘모두의 AI’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에임인텔리전스는 AI 레드티밍과 AI 가드레일 기술을 제공해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정책 위반, 프롬프트 공격, 비정상 행동 등을 사전에 탐지·통제하는 보안 체계 구축에 협력한다.

향후 보안 적용 범위도 일반 생성형 AI 챗봇에서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에버스핀, 한국기술교육대에 ‘에버세이프 웹’ 공급…교육시장 공략

AI 보안 기업 에버스핀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동적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을 공급했다.

에버세이프 웹은 이동표적방어(Moving Target Defense, MTD) 방식으로 보안 코드를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고정된 보안 로직을 분석하는 공격에 대응하는 솔루션이다. 한국기술교육대는 학사행정 시스템과 학습관리시스템(LMS), 통합포털, 홈페이지 등에 이를 적용해 매크로와 자동화 스크래핑 공격에 대응한다.

에버스핀은 금융권 150여 기관에서 확보한 도입 경험을 토대로 교육시장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전북대학교도 에버세이프 웹 도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런드리고, 세탁 데이터로 만드는 디지털 옷장 ‘클로렛’ 공개

의식주컴퍼니가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앱에 디지털 옷장 서비스 ‘클로렛(Clorette)’을 베타 출시했다.

클로렛은 고객이 별도로 의류 사진을 촬영하거나 상품을 등록하지 않아도 런드리고에 맡긴 세탁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옷장을 자동 생성한다. 축적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브랜드·색상 선호도와 착용·세탁 패턴 등을 파악하는 구조다.

의식주컴퍼니는 이를 ‘피지컬 AI 데이터 루프’로 정의하고 지난달 관련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다. 향후 의류별 세탁 시기를 안내하는 케어 알림과 중고 개인 간 거래(C2C), 옷장 정리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안전집사, 부동산 계약 준비·AI 계약서 검증 결합한 ‘다지켜 계약’ 출시

부동산 계약 안전 서비스 기업 안전집사가 계약 준비 단계부터 계약서 검증까지 지원하는 ‘다지켜 계약’을 출시했다.

서비스는 거래 유형과 주택 종류, 권리관계를 반영해 필요한 서류와 확인 질문, 특약 등을 계약 전에 안내한다. 계약 당일에는 작성된 계약서를 등록하면 AI가 권리관계와 거래 조건을 대조해 누락된 내용과 위험요소, 추가 확인 사항을 제시한다.

소유자 명의 계좌와 공인중개사 자격 확인, 집 상태 사진 보관, 계약 후 등기부등본 변동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안전집사는 하반기 잔금 관련 서비스를 추가해 집 안전도 분석부터 가계약·계약·잔금까지 이어지는 4단계 서비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어센트 AI-더블에스코어, 공공기관·대학 AI 마케팅 시장 공동 진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박세용 어센트 AI 대표(사진 왼쪽)와 오승종 더블에스코어 대표. (사진=어센트 AI)

검색 의도 데이터 기반 마케팅 AI 기업 어센트 AI가 AI 전환 및 디지털 비즈니스 기업 더블에스코어와 공공·교육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어센트 AI의 검색 인텐트 분석 엔진 ‘리스닝마인드’와 더블에스코어의 공공기관·대학 사업 경험을 결합한다. 우선 공공기관의 정책·사업 수요 분석과 대학 입학처의 수험생 관심도 및 검색 경로 분석 등에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공공·대학 특화 인텐트 리포트와 검색 데이터 분석 SaaS, 정책·입시 전략 컨설팅 등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한다.

온리마음, 유성노인복지관·대전대와 AI 인지건강 실증

온리마음은 유성노인복지관, 대전대학교 RISE사업단과 고령층 인지건강 증진 및 지역사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인지건강 관리 솔루션 실증에 나선다. (사진=온리마음)

온리마음은 유성노인복지관, 대전대학교 RISE사업단과 고령층 인지건강 증진 및 지역사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인지건강 관리 솔루션 실증에 나선다.

실증에 활용되는 ‘리콜미(RecallMe)’는 전화와 음성 AI를 이용해 고령층의 인지훈련과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통합돌봄 솔루션이다. 대화를 통해 식사·복약·운동·수면·정서 상태 등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보호자나 돌봄 담당자와 공유할 수 있다.

유성노인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성과 참여도, 인지건강 변화 등을 검토하고, 대전대 RISE사업단과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복지기관과 돌봄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위킵-인천대, 물류 AI 공동연구·인재 육성 협력

AI 기반 풀필먼트 기업 위킵이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위킵)

AI 기반 풀필먼트 기업 위킵이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교육·연구 프로그램 운영과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물류 연구 및 관련 사업 공동 수행 등에 협력한다. 특히 위킵이 물류 현장에서 확보한 운영 데이터와 동북아물류대학원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물류 AI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스마트 물류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연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위킵은 AI 풀필먼트 솔루션 ‘FBW(Fulfillment By Wekeep)’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풀필먼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헬로유니콘, IRIS·RCMS 등 연구행정 실무교육 개설…취업 연계

‘헬로유니콘’이 취업준비생과 신규 담당자, 직무전환 희망자 및 현직자를 대상으로 ‘연구행정 실무자 과정’을 개설한다. (사진=클로토)

클로토가 운영하는 정부지원사업·R&D 연구행정 서비스 ‘헬로유니콘’이 취업준비생과 신규 담당자, 직무전환 희망자 및 현직자를 대상으로 ‘연구행정 실무자 과정’을 개설한다.

교육에서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범부처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RCMS), 통합Ezbaro, e나라도움, K-Startup 등 연구행정 현장에서 활용되는 시스템과 사업비 집행·증빙·인건비·협약 변경·정산 업무를 다룬다.

과정 이수자에게는 클로토 명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실무과제와 평가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한 우수 수료자는 별도 인재풀 등록과 추천서를 거쳐 연구행정 인력 수요가 있는 기관·기업의 채용 절차와 연계할 계획이다. 다만 추천 및 채용은 평가 결과와 각 기관의 채용 절차에 따라 결정된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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