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버스·P2P 모빌리티·짐 보관...'제주 모빌리티' 업그레이드

제주도의 교통체계가 e-3DA(이삼다)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e-3DA(이삼다) 플랫폼은 제주 스마트허브를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플랫폼으로 실시간 대중 교통 정보 확인부터 카쉐어링 서비스 이용까지 가능하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테크42, 포티투마루가 주관한 '제주 스마트 모빌리티 2021'에서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의 한 축인 'e-3DA(이삼다) 플랫폼'의 구성 요소와 참여 기업들의 기술이 소개됐다.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Route330에서 열린 '제주 스마트 모빌리티 2021'는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및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관련 실증 사업에 대해 전했으며, 국내외 모빌리티 기술 적용 사례와 이슈가 다뤄졌다.

 

e-3DA 플랫폼은 제주 스마트허브의 기능 극대화하는 수단

'e-3DA(이삼다) 플랫폼'을 구축한 시티랩스의 김지혁 이사를 컨퍼런스에서 플랫폼 운용 전략을 소개했다. 

김지혁 이사는 "e-3DA 플랫폼은 제주도에 만들어지는 스마트허브를 활성화하는 기능을 한다"며,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예비 사업을 통해 형태를 갖춘 e-3DA 플랫폼은 이제 통합 인증은 물론 결제 시스템까지 한번에 가능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그리고(GreeGO)' 앱으로 확장해, "이용자가 출발지에서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구축할 것"이라고 김지혁 이사는 설명했다.

 

 

오픈 플랫폼으로도 연계한다. 제주 관광객이 모빌리티를 이용할 경우, 가장 힘든 점이 캐리어 등 짐 보관 문제라는 점은 해결하고자 e-3DA 플랫폼 내에 '럭스테이' 서비스를 결합할 예정이다.

럭스테이 서비스는 짐 보관 서비스로, 관광지 주변 상점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짐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버스는 제주도의 유일한 대중 교통 수단"

버스 시스템 역시 e-3DA 플랫폼에 결합해 업그레이드된다.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내 초정밀 실시간 버스정보 시스템으로 참여하는 제이아이엔시스템의 김병석 대표는 대중교통 BIS시스템 및 GNSS 플랫폼에 대해 설명했다. 

김병석 대표는 "버스는 제주도의 유일한 대중 교통 수단"이라며, "버스 시스템의 정확도 개선을 통해 관광객 이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생활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아이엔시스템이 개발하는 모빌리티 대중교통 연계 과정은 차량의 RTK 정보를 데이터 허브로 수집해 버스 간 거리와 도착 시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대중교통 실시간 관제, 버스 데이터를 수집해 공공 서비스를 개발하는 IoT 구축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를 모두 수집, 분석해 초단위로 운행 정보를 획득해 사용자에게 공급하는 프로세스로 구성된다.

이를 기반으로 제주 대중 교통은 e-3DA 플랫폼의 한 축으로서, 스마트허브에서 전기차는 스마트 모빌리티와 카쉐어링 경제와 연결된다.

 

 

자동차도 P2P 시대, 빌려주고 돈 번다.

e-3DA 플랫폼에는 모빌리티 P2P 서비스도 포함된다. 모빌리티 P2P서비스는 기존 자동차 소유자가 다른 사람들이 짧은 시간 동안 차량을 대여해주는 서비스 방식이다. 

스마트허브에서 차량 보유자는 주차와 차량 대여를, 서비스 이용자는 차량 공유를 동시에 이뤄지는 것.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에서 P2P EV 카셰어링 파트를 추진하는 그린카의 장경선 실장은 "제주도 승용차의 80.1%는 하루 평균 운행시간은 1시간 미만 대부분 주차장에 주차 되어있어 사회적 비용이 높다"며, "제주도 인구 만명당 1대의 카셰어링 자동차보급시 승용차 2,554대 대체한다면, 약 56억원의 자가용 보유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규제의 경우 모두 해결된 상태다. 

우선 P2P 법적 규제의 경우, 자가용자동차를 유상 임대할 수 없었던 자동차대여사업(렌터카) 등록 기준 규제가 국토교통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임시 허가됐다. 보험 역시 규제샌드 박스 승인 이후 전용 보험 상품이 개발 중이다.

가장 큰 걸림돌로 예상됐던 제주 렌터카와 제주 택시 등 이해 관계자 갈등 요소도 공항 및 관광객 집도 장소를 제외하고 제주도민 인증을 통한 도민 전용 초기 플랫폼 운영할 경우, 제주렌터카의 플랫폼 공급하기로 진행되고 있다.

석대건 기자

daegeon@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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