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개최… 23개 스타트업 피칭 세션

아산나눔재단은 민간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음달 29일 서울 코엑스 개최를 앞두고 참관객 사전등록을 시작한 이번 2025 정창경 데모데이는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 ‘길이 없다면 길을 찾고, 찾아도 없으면 만들면 된다’에 담긴 개척(Frontier)을 주제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 다양성 등 시대적 과제에 도전하고 기존 창업생태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정창경 데모데이에서는 글로벌 뷰티 기업을 이끌고 있는 김병훈 APR 대표가 선배 창업가로서 기조연설에 나서 개척 정신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진행되는 스타트업 피칭 세션에서는 ▲글로벌 트랙, ▲다양성 트랙, ▲기후테크 트랙, ▲예비창업 트랙 등 4개 트랙에서 6개월 간 액셀러레이팅을 마친 스타트업 중 결선에 진출한 총 23개 창업팀의 발표가 진행된다.

미국 진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트랙(아산 보이저)’에서는 데브옵스, 헬스케어,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독창적인 AI 기술과 글로벌향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총 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탈북민을 포함한 이주배경주민과 외국인 창업가를 지원하는 ‘다양성 트랙(아산 상회)’의 3개 팀, 혁신적인 기후위기 대응 기술을 선보이는 ‘기후테크 트랙(아산 유니버시티)’의 5개 팀, 글로벌 예비 창업가를 육성하는 ‘예비창업 트랙(아산 두어스)’의 7개 팀도 만나볼 수 있다.

데모데이 수상팀에는 총상금 약 3억 7천만 원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아산나눔재단과 긴밀히 협력해온 글로벌 기업 아마존(Amazon)이 정창경 데모데이 후원사로 특별상을 함께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정창경에 참여한 팀 전원에게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이자 인큐베이터인 마루(MARU) 단기 사무공간과 함께, 투자자 추천, 1:1 멘토링, 14억원 상당의 기업제휴 혜택 등을 다양하게 제공된다.

정창경 데모데이는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이날(22일)부터 정창경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이벤터스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정창경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준비된다. 행사장에서는 33개 창업팀의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스타트업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얼리버드 신청 이벤트’도 진행된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정창경 데모데이는 글로벌 진출,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 다양성 등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는 창업가들이 만든 개척의 기록이 될 것”이라며 “이번 데모데이 무대가 많은 청년들의 개척정신을 일깨우고 영감을 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창경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2년 론칭 후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해왔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스타트업 안테나] 해군 함정에 ‘AI 참모’·바이오 CXL 실증·CRM 에이전트 자율화…AI 현장 적용 넓힌 스타트업들

AI 기술이 실험 단계를 넘어 국방·바이오·산업안전·마케팅·커머스 등 실제 업무 현장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6일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폐쇄망 함정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부터 대규모 바이오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차세대 메모리 인프라, 스스로 업무를 찾아 제안하는 AI 에이전트까지 다양한 기술 실증과 서비스 확장 소식이 이어졌다.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정책자금 연계와 AI 교육,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속도를 내면서 AI를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생태계의 사업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오리나무 추출물 잇몸케어 제품으로 상용화…닥터오레고닌, 미국 시장도 겨냥

국내 자생 오리나무에서 발굴한 천연 소재가 연구실을 벗어나 잇몸 건강용 의약외품으로 상용화된다.

[스타트업 안테나] 세미파이브·모빌린트 ‘로봇 AI 반도체’ 맞손…KB인베는 GMI클라우드 투자

2일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공간 AI, AI 에이전트, 커머스 숏폼까지 국내 스타트업·벤처 생태계가 기술 상용화와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모빌린트와 산업용 로봇에 적용할 AI 반도체 개발에 착수했고, KB인베스트먼트는 엔비디아 등과 미국 AI 클라우드 기업 GMI클라우드 투자에 참여했다. 딥핑소스는 태국 리테일 시장에서 공간 AI 실증을 확대하는 한편 카테노이드, 솔로몬텍·원더무브, 위버스브레인, 몬드리안에이아이 등은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기존 사업에 결합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K-AX는 지금] AI를 ‘배우는’ 단계에서 업무에 ‘심는’ 단계로…김도경 넥스트젠에이아이 대표가 말하는 AX

기업들의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AX)이 빨라지면서 생성형 AI 교육이나 사내 챗봇 도입, 개념검증(Proof of Concept, PoC)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교육을 받은 직원이 실제 업무에서 AI를 계속 사용하는지, 실험 단계에서 만든 시스템이 기존 업무와 연결되는지,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도 조직이 스스로 AI를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다. 넥스트젠에이아이는 바로 이 간극을 사업 기회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