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위해 인터섹트 파워 인수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이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개발 업체 인터섹트 파워(Intersect Power)를 인수한다. 인수 금액은 현금 47억5천만 달러에 부채 승계가 포함된 조건이다.

이번 인수로 알파벳은 AI 산업 확대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며, 지역 전력망의 병목 현상을 우회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 공급이 AI 기업 전반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알파벳은 이미 지난해 구글과 TPG 라이즈 클라이밋(TPG Rise Climate)이 주도한 8억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통해 인터섹트 파워의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당시 양측은 2030년까지 총 200억 달러 투자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인수에는 향후 개발 예정인 프로젝트가 포함되지만, 현재 운영 중인 사업은 제외된다. 인터섹트 파워는 풍력·태양광·배터리 인프라 인근에 신규 데이터 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며, 내년 말 가동을 시작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래는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으로, 구글이 주요 사용자가 되지만 다른 기업들도 AI 반도체 운영을 위해 해당 캠퍼스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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