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예측시장 폴리마켓, 3년만 미국 시장 복귀

암호화폐 기반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승인을 받아 3년 만에 미국 시장에 복귀한다.

폴리마켓 홈페이지 캡쳐

CFTC는 11월 25일(현지시간) 폴리마켓에 수정 지정 명령을 발급하며 중개 거래 플랫폼 운영을 승인했고, 이로써 폴리마켓은 미국 연방 규제 거래소에 적용되는 전체 요구사항을 준수하게 됐다.

이번 승인으로 폴리마켓은 선물위탁판매업자(FCM)와 전통 중개업체를 통해 미국 고객과 중개업체를 직접 등록하고 거래를 촉진할 수 있게 됐다.

폴리마켓은 2022년 무등록 거래소 운영 혐의로 CFTC로부터 140만 달러(206억원) 벌금을 부과받고 미국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플랫폼은 올해 7월 CFTC 라이선스를 보유한 파생상품거래소 QCEX를 1억1,200만 달러(1,649억원)에 인수하며 미국 재진입을 준비해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소유 기업인 인터컨티넨탈거래소(ICE)는 10월 폴리마켓에 최대 20억 달러(약 2조9,440억원)를 투자하며 기업가치를 약 80억 달러(11조7,760억원)로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8월 벤처캐피털 '1789 캐피털'을 통해 폴리마켓에 투자하고 자문위원회에 합류했다.

경쟁사 칼시(Kalshi)는 10월 세쿼이아 캐피털과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에서 3억 달러(4,416억원)를 조달하며 기업가치 50억 달러(7조3,600억원)를 달성했다.

폴리마켓은 거래 감시 시스템과 결제 절차를 강화했으며, 미국 규제 기준에 맞춰 공식 출시 전 추가 안전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폴리마켓 설립자이자 CEO인 셰인 코플란은 "이번 승인으로 미국 규제 프레임워크가 요구하는 성숙도와 투명성을 갖춘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2025년 상반기에만 600억 달러(약 88조3,200억원)의 예측 거래를 기록하며 세계 최대 예측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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