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클로드 코드’ 음성 모드 출시

앤트로픽이 개발자용 AI 코딩 도우미 ‘클로드 코드(Claude Code)’에 음성 모드 기능을 도입했다. 음성 명령으로 코딩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돼 핸즈프리 워크플로우가 현실화됐다.

앤트로픽 엔지니어 타리크 시히파르는 3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에 이 기능을 점진적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현재 약 5% 사용자에게 활성화됐으며, 앞으로 몇 주 내 확대될 예정이다.

음성 모드는 ‘/voice’ 명령어 입력으로 활성화되며, 사용자가 말로 지시하면 클로드 코드가 이를 실행한다. 예를 들어 “인증 미들웨어 리팩토링” 같은 명령에 즉시 대응한다.

클로드 코드는 AI 코딩 도우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앤트로픽은 2월 클로드 코드의 연환산 매출이 25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올해 초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주간 활성 이용자도 1월 이후 두 배 늘었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5월 일반 클로드 챗봇에 음성 모드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 코파일럿, 커서, 구글, 오픈AI 등 경쟁자와의 치열한 개발자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조치다.

클로드 모바일 앱은 최근 국방부와의 파트너십을 거부한 후 미국 앱스토어 1위에 올라 챗GPT를 제쳤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우주 데이터센터 띄운다"… 구글, AI 칩 궤도 안착시켰지만 난제 수두룩

구글(Google)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탑재한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리며 궤도상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첫 시험에 나섰다.

애플 TV 장시간 먹통에 사용자 분통

애플(Apple)의 OTT 서비스인 애플 TV가 지난 30일 오후 4시 43분부터 장시간 먹통 사태를 겪으며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내 목소리 함부로 쓰지 마"… 일본 법원, AI 음성 무단 복제에 '인격권' 첫 인정

일본 도쿄지방재판소가 유명 성우의 음성을 인공지능(AI)으로 무단 복제해 영상 내레이션에 활용한 익명의 틱톡(TikTok) 계정 사건과 관련해 인간의 목소리도 법적 보호 대상이라고 판결했다.

오픈AI, '옷 입어보기'까지 진출… 챗GPT 쇼핑 생태계 본격 확장

오픈AI(OpenAI)가 사용자가 업로드한 인물 사진에 의류 이미지를 가상으로 입혀주는 신규 쇼핑 기능을 차트GPT에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