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이앤티, 취약계층 고용 돕는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품질 센터 개소

사회적기업 에스이앤티(대표 김기도)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뉴딜에 발맞춰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품질 센터를 개소한다.

기존 사업인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 품질 검증 사업과 시너지를 통해 ‘고품질 데이터 생산’과 ‘취약계층 고용’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이앤티는 IT 분야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을 위해 2012년 설립됐다.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SW, 인공지능 품질 검증(테스트) 사업을 진행해왔다. 2017년부터는 문화적 자립을 돕는 ‘센트컬처’를 론칭해 역사, 통일, 도시재생 분야의 교육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스이앤티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2개 분야 컨소시엄에 선정, 북한 이탈 주민 및 다문화인(결혼이민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고용해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과 검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취약계층은 바운딩 박스 어노테이션(Bounding box annotation), 블러링(Bluring), 이미지 라벨링(Image labeling)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에스이앤티는 국내외 대기업과 자율주행 등 인공지능 분야의 검증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요구사항을 분석해 학습용 데이터의 설계, 검증 데이터 수집, 프로세스 수립, 기능 및 성능 검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전처리 과정인 데이터 수집, 가공, 검수 부분까지 분야가 확대되며 인공지능 품질 분야의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에스이앤티 김기도 대표는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분야에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은 사회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4차 산업혁명 및 인공지능의 발전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여러 분야 가운데 정부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가장 독려하는 분야가 바로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 부분이다. 데이터 가공 업무는 참여자의 IT 지식보다 경험이 더 중요한 분야다. 다른 IT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동등한 출발선에서 출발할 수 있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에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가장 적합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 에스이앤티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관리 노하우를 통해 앞으로 진행될 디지털 뉴딜 사업에 더 많은 취약계층이 참여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데이터 및 테스트 설계 노하우를 통해 효율적이고 고품질의 데이터를 생산하는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한 취약계층 인공지능 데이터 라벨러(어노테이터) 교육 과정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

에스이앤티는 더 많은 취약계층이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뛰어들어 인공지능 분야에서 함께 커리어를 만들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대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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