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이 초래한 아마존의 위기

코로나19가 종료되며 잘나가던 아마존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아마존의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약 60% 감소, 고용인력(160만명)과 물류창고 수는 코로나 전 대비 2배 증가, 아마존 이용자의 구매금액은 급락하고 있으며 주가도 비슷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위기의 등장인물들을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아마존의 위기 상황 등장인물

공급망 최적화 기술, SCOT

  • SCOT(Supply Chain Optimization Technologies)은 아마존이 수요와 생산량을 예측하는 것을 도와주는 기술
  • SCOT은 팬데믹 동안 높음, 중간, 낮음이라는 예측값을 제공했는데 높음 예측값을 상회하는 결과가 계속됨
  • 아마존은 SCOT이 제공하는 수요를 과다하게 계산해 인력과 물류창고를 두배로 늘렸으나 팬데믹 종료라는 잘못된 결과를 맞이하게 됨

아마존 1년차 CEO, Andy Jassy

  • 제프 베조스의 후계자. 등장하자 마자 위기 극복에 몰두해야 하는 아마존의 1년차 CEO(2021년 7월 취임)
  •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로 사내 반발을 사고 있음
  • AWS라는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을 구상하고 설립 운영함
  • AWS사업은 2021년 매출 622억달러, 영업이익 185억달러로 아마존 전체 매출의 13%, 전체 영업이익의 75% 정도를 차지함

아마존 물류 책임자 Dave Clark, 퇴사하다

  • 아마존의 물류 운영 책임자로 2022년 4월 퇴사
  • 당시 CEO인 제프 베조스의 승인을 받아 과도한 물류창고, 과다한 추가 인력(80만명) 채용한 책임자
  • 퇴사사유는 1. 지쳐서 2. 제프 베조스 시절은 경영진 보고가 연간 수 차례였지만 새 CEO 취임 후 주간보고로 변화하는 등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를 받아야 했다고

본 글의 원문은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거북이미디어연구소

getough@g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티빙은 왜 한국프로야구 온라인 중계권을 샀을까?

왜 티빙은 3년 계약에 1,300억이 넘는 큰 금액을 투자해서 이 권리를 구매했을까요? 3년에 1,300억은 1년에 400억이 훨씬 넘는 금액을 투자한 것인데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걸까요? 기존에 온라인 중계권을 가지고 있던 네이버와 통신사 등의 컨소시엄보다 더 큰 금액을 투자해서 티빙은 무엇을 얻고자 하는걸까요? 

일론 머스크의 예측, 실현 가능성은?

일론 머스크는 위와 같이 AGI 즉 '범용 인공지능이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하다는 것으로 정의한다면, 2년 이내에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잡스가 늘 직원들을 닦달한 말? “일 좀 벌이지 마!”

그런데 다들 ‘해야 할 일’에 집착할 때, 오히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쳐내는데 집중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스티브 잡스인데요. 그는 늘 구성원들에게 "일 좀 벌이지 마!"라고 소리쳤다는데요. 대체 왜 그랬을까요?

에이블리, 첫 연간 흑자 전환 이후의 과제는

이번 에이블리의 첫 흑자 전환은 무엇보다 서비스 매출 성장에 힘입은 바가 컸습니다. 전체 매출액 성장은 45.3%였는데, 서비스 매출은 99.3%이나 증가했고, 상품 매출은 13.1% 늘어나는데 그쳤거든요. 이러한 매출 성장을 이끈 요인은 크게 2가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