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자체 AI 언어모델 ‘VARCO’ 공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국내 게임사 최초로 AI 언어모델 ‘VARCO(바르코) LLM’을 자체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VARCO’는 “AI를 통해 당신의 독창성을 실현하세요(Via AI, Realize your Creativity and Originality)”라는 의미를 가진 엔씨(NC) AI 언어모델의 통합 브랜드 명칭이다.

‘VARCO’ 브랜드로 운영되는 자체 언어모델(LLM)의 종류는 크게 ▲기초 모델(Foundation) ▲인스트럭션 모델(Instruction) ▲대화형 모델(Dialogue) ▲생성형 모델(Generative)로 나뉜다. 각 LLM은 매개변수(Parameter)의 규모에 따라 성능이 구분된다.

지난 16일 우선 공개된 소형-중형 규모의 한국어 전용 ‘VARCO LLM’ 모델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엔씨가 직접 선별한 고품질 데이터를 위주로 학습해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엔씨에서 서비스하는 모델들은 국내 기업 최초로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Amazon SageMaker JumpStart)를 통해서 배포된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는 기초 모델, 기본 제공 알고리즘과 사전 구축된 머신러닝 솔루션이 포함된 머신러닝 허브다. 아마존과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은 전세계에서 어디서든 한달 간 무료로 ‘VARCO LLM’을 사용할 수 있다.

엔씨 측은 “한국어와 영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언어(bilingual) 모델도 이달 안에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규모 별 언어모델을 종류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엔씨는 이날 ‘VARCO LLM’ 기반 생성 AI 플랫폼 3종도 추가로 소개했다. ▲이미지 생성툴(VARCO Art) ▲텍스트 생성 및 관리툴(VARCO Text) ▲디지털휴먼 생성 및 편집, 운영툴(VARCO Human)이다. 생성 AI 플랫폼 3종은 ‘VARCO Studio’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된다. 엔씨는 ‘VARCO Studio’를 통해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획과 아트 등의 분야에서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엔씨는 'VARCO LLM'을 기반으로 디지털 휴먼, 생성형 AI 플랫폼, 대화형 언어모델 등 다양한 AI 연구와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이외에도 교육, 금융, 바이오 분야 등의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전문지식을 결합한 도메인 전용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제희 엔씨소프트 CRO(최고연구책임자, Chief Research Officer)는 “VARCO는 현재까지 공개된 유사한 크기의 한국어 언어모델 대비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VARCO를 통해서 게임 콘텐츠 개발은 물론 다양한 도메인에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VARCO LLM’에 대한 상세 설명은 테크 블로그 ‘NC Research’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소영 기자

ericahue@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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