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새 계약으로 ‘AGI 딜레마’ 심화

오픈AI가 영리 구조 개편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인공지능 일반지능(AGI) 개발을 둘러싼 압박이 한층 커지고 있다.

AGI는 인간의 인지 능력과 맞먹거나 이를 뛰어넘는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정의되지만, 그 개념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업계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이 ‘가상의 종착점’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 ‘AGI 조항(AGI clause)’이 포함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당 조항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기술을 활용할 권리를 갖지만, 오픈AI가 AGI 달성을 공식화할 경우 그 권리는 종료된다.

이 때문에 오픈AI는 AGI 달성을 선언함으로써 기술 통제권을 완전히 되찾을 유인을 지닌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시점을 늦추려는 이해관계에 놓여 있다. 이번 새로운 협력 구도는 이러한 상반된 목표가 더욱 첨예해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구글 '제미나이' 사용자 10억 명 돌파

구글(Google)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Gemini)'가 단독 앱 출시 이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0억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오픈AI, '리눅스 전용 챗GPT' 전격 출시

오픈AI(OpenAI)가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오랜 요청을 반영해 리눅스(Linux) 전용 챗GPT 데스크톱 앱을 정식 선보였다.

복붙해도 안 지워진다… AI 텍스트에 '스텔스 워터마크' 전격 박힌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생성형 AI 클로드(Claude)가 작성한 모든 문장에 출처를 식별할 수 있는 '텍스트 워터마크' 기술을 전격 도입한다.

150년 수학 난제 터졌다… AI, 인간도 못한 '리만 가설' 풀어냈다

인공지능(AI)이 150년 넘게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던 수학계 최고 난제 중 하나인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 해결에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