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전작보다 2배 빠른 ‘GPT-5.4 미니’ 전격 공개...“무료 사용자도 5.4급 지능 체감”

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을 보급형까지 확대 적용한 ‘GPT-5.4 미니(mini)’와 ‘나노(nano)’를 출시하며 생성형 AI 시장의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지난 3월 초 전문가용 모델인 ‘GPT-5.4’를 선보인 지 불과 보름 만에 나온 후속 조치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유료 구독자뿐만 아니라 무료(Free) 및 고(Go) 등급 사용자들에게도 최상위 모델에 근접한 지능을 개방했다는 점이다.

신규 모델인 GPT-5.4 미니는 복합적인 추론과 멀티모달 이해력, 도구 활용 능력 등 핵심 지표에서 전작인 5.0 미니를 크게 앞지른다. 특히 이미지나 음성 등 텍스트가 아닌 데이터를 분석하는 정교함이 개선되었으며, 웹 검색 기능을 수행하는 논리 구조도 한층 강화됐다. 그러면서도 구동 속도는 이전 모델 대비 2배 이상 빨라져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무료 사용자는 챗GPT 메뉴에서 ‘씽킹(Thinking)’ 옵션을 선택해 해당 모델을 즉시 경험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API 전용 모델인 ‘GPT-5.4 나노’는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해 데이터 분류 및 추출 작업에 최적화됐다. 100만 입력 토큰당 0.20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책정된 이 모델은 개발자들이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할 때 하위 작업을 위임받는 용도로 주로 활용될 전망이다. 오픈AI는 이번 라인업 확장을 통해 고성능 모델의 대중화와 개발 생태계 확장을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구글 '제미나이' 사용자 10억 명 돌파

구글(Google)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Gemini)'가 단독 앱 출시 이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0억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오픈AI, '리눅스 전용 챗GPT' 전격 출시

오픈AI(OpenAI)가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오랜 요청을 반영해 리눅스(Linux) 전용 챗GPT 데스크톱 앱을 정식 선보였다.

복붙해도 안 지워진다… AI 텍스트에 '스텔스 워터마크' 전격 박힌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생성형 AI 클로드(Claude)가 작성한 모든 문장에 출처를 식별할 수 있는 '텍스트 워터마크' 기술을 전격 도입한다.

150년 수학 난제 터졌다… AI, 인간도 못한 '리만 가설' 풀어냈다

인공지능(AI)이 150년 넘게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던 수학계 최고 난제 중 하나인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 해결에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