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23일(현지시간) 건강 관련 질문에 답하는 기능인 '챗GPT 헬스'를 미국 내 18세 이상 전체 이용자에게 무료·고·플러스·프로 등 모든 요금제에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플로리다주의 한 목사가 챗GPT의 "병원에 가지 말라"는 조언으로 생명이 위태로울 뻔했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다음 날 나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오픈AI는 지난 1월 전용 허브를 통해 애플헬스, 펑션, 마이피트니스팔 등 외부 서비스 데이터를 연동하는 기능을 시범 운영해왔다.
당시 주간 건강 관련 질문은 2억 3,000만 건이었으나 현재는 3억 건으로 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용자는 이제 에픽, 오라클헬스 같은 병원 시스템과 원메디컬, 펑션헬스 등에서 의료기록도 연동할 수 있다.
오픈AI는 시범 운영 기간 건강 관련 질문의 70%가 전용 허브 밖에서 이뤄졌다고 하며, 이제 일반 대화에서도 연동된 건강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최신 모델 중 가장 작은 GPT 5.6 루나(가 헬스벤치 평가에서 GPT-5.5를 앞섰다고 밝혔지만, 이용약관에는 여전히 서비스가 "질병의 진단이나 치료 목적이 아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