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2024년 상반기 호스피탈리티 데이터 & 트렌드 리포트 발표

온다 2024년 상반기 호스피탈리티 데이터 & 트렌드 리포트

2024년 상반기, 국내 숙박산업에는 고급 숙소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방한 관광 회복으로 대형 숙박시설의 매출은 증가했으나, 내국인 이용 비중이 높은 중소형 숙박시설의 실적은 주춤했다. 중소형 숙박 시장은 가성비와 럭셔리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13일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호스피탈리티 데이터 &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ONDA를 통한 온라인 숙박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2022년 대비 35.9% 증가했다.

본격적인 방한 관광 회복과 내국인 호캉스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호텔과 리조트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9.6%, 14.1% 증가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호텔 매출은 2년 전보다 63%나 늘었다. 반면 내국인의 이용 비중이 높은 펜션과 글램핑·카라반·캠핑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3%, 15.3% 감소했다.

중소형 숙박시설의 실적이 주춤한 와중에도 고급 숙소로 분류되는 풀빌라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팬데믹 기간 주목받기 시작한 고급·프라이빗 숙소에 대한 선호 현상은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졌다.

평균 객단가도 숙박 유형별로 차이가 있었다. 올해 상반기 호텔과 리조트의 평균 객단가는 2022년 대비 각각 21.7%, 12.3% 상승했지만, 펜션과 풀빌라의 객단가는 동기간 각각 2.3%, 20.8% 하락했다.

중소형 숙박 시장에는 가성비와 럭셔리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성수기, 가성비 숙소로 인식되는 10만원 미만 가격대의 객실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고급 숙소로 구분되는 40만원 이상 객실 판매 비중 또한 동기간 13.6% 늘었다. 특히 60만원 이상 숙소의 판매 비중은 지난해보다 52.3% 증가해 럭셔리 숙소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온라인 플랫폼별로는 해외 OTA와 D2C 채널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해외 OTA의 매출은 2년 전보다 66.8% 증가했는데, 이는 해외 여행 재개로 글로벌 OTA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여행 시에도 이용하는 여행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호텔의 자체 경쟁력 강화와 개인화 마케팅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D2C 채널의 매출도 2022년 대비 71.5% 늘었다.

온라인 숙박 예약 채널은 계속해서 다변화되고 있다. 회원 및 임직원을 위한 폐쇄·복지몰, 특정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여행 서비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28%, 5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포트에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산업 동향과 주목해야 할 판매채널 트렌드가 함께 실렸다. 이 리포트는 ONDA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최준호 온다 대외홍보실장은 “고급 숙소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특징과 특색을 갖춘 숙소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다가 보유한 데이터를 통해 숙박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료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다는 호텔 및 숙박업 관계자들을 위해 반기마다 산업 동향을 담은 ‘호스피탈리티 데이터 &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고 있다. 리포트에 포함된 데이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판매 시스템(ONDA HUB)에서 지난 3년간 거래된 156.2만건의 실제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전체 리포트는 ONDA 홈페이지 내 콘텐츠(리포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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