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큰 상승세…미국 ‘AI·암호화폐’ 주식 Top 5

[AI요약] 일반 소비자에게는 AI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불확실하지만, 기업이 투자 결정을 내릴 때 중요한 요소가 된 것은 확실해 보인다. 암호화폐도 올해 1월에 출시된 스팟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비트코인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한때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불렀던 트럼프가 비트코인에 호의적으로 변모해 대통령으로 선출된 후 관련 주식이 상승했다.

올해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큰 승자는 AI와 암호화폐 관련 주식이었다. (이미지=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생성)

올해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큰 승자는 AI와 암호화폐 관련 주식이었다.

올해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 관련 주식에 대해 CNBC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가총액이 50억달러(약 7조3760억원)를 넘는 기업 중 올해 가장 수익성이 높은 미국 기술 주식 상위 5개는 엔비디아(NVIDIA), 앱플로빈(AppLovin),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팔란티어(Palantir), 로빈후드(Robinhood)로 분석됐다.

1.엔비디아

엔비디아(이미지= 엔비디아)

작년에 주가가 239% 급등한 엔비디아는 올해 183% 더 상승해 시가총액이 2조2000억달러 (약 3245조원) 증가했다. 24일 기준 시가총액은 3조4000억달러(5015조원)로 파악된다. 기업은 특히 올해 애플을 두 번이나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라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엔비디아는는 AI 붐의 가장 큰 수혜자로 평가받는다. 대형 클라우드 공급업체와 인터넷 기업이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구매하려고 몰려들면서 공급 부족이 발생했다. 지난 6분기 동안 매출은 각각 최소 94% 증가했으며, 해당기간 동안 성장률은 3배나 상승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수익 보고서를 통해 차세대 칩 블랙웰(Blackwell)을 생산중이라고 발표했다. 콜렛 크레스 엔비디아 CFO는 블랙웰이 주요 고객에게 인도됐으며 4분기에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거대 기술 기업인 엔비디아는 불가피하게 성장 둔화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가들은 향후 몇 분기 동안 기업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40% 중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기업이 몇몇 대형 기술 기업의 엄청난 매출에 의존하는 것은 경제 변동의 상당한 위험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앱플로빈(이미지=앱플로빈)
  1. 앱플로빈

올해 초 시가총액이 약 130억 달러(약 19조1750억원)였던 앱플로빈은 지난 24일 마감 시점까지 주가가 758% 급등했다. 이는 시가총액이 50억달러를 넘는 모든 기술 기업 중에서 가장 큰 상승세다. 현재 시가총액은 1100억달러(약 162조2500억원)를 돌파해 인텔이나 스타벅스보다 가치가 높아졌다.

이 기업은 앱 개발자에게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디 블록 퍼즐(Woody Block Puzzle)과 빙고 스토리(Bingo Story)와 같은 온라인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현재는 온라인 광고에 통합된 AI 기능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앱플로빈은 지난해 게임 앱에서 보다 타겟팅된 광고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광고 검색 엔진 앱손의 업데이트된 버전을 출시했으며, 해당 기술은 다양한 스튜디오에서 사용중이다. 3분기 소프트웨어 플랫폼 매출은 66% 증가해 8억3500만달러(약 1조2316억원)에 달했고 분기 순이익은 300% 급증해 기업의 이익 마진이 1년 전 12.6%에서 36.3%로 상승했다.

포브스의 억만장자 순위 데이터에 따르면, 어린 시절 이란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이 회사의 창립자 겸 CEO인 애덤 포로기의 순자산은 100억달러(약 14조7500억원)를 넘어섰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이미지=링크드인)
  1.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핵심 사업인 소프트웨어에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고 비트코인 ​​매수량에 관심을 두는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지난해에 346%, 올해는 467% 급등했다. 닷컴 버블 당시 소프트웨어 회사로 회사를 설립한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암호화폐 세계에서 영웅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2020년 중반에 비트코인 ​​매수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 회사는 가격이 오르면 주식을 매도하고 비트코인 ​​매수를 계속하기 위해 부채를 늘렸다. 현재 444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사토시 나카모토, 블랙록(BlackRock)의 iIBIT,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이어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회사였을 당시 약 11억달러(1조6225억원)였던 이 기업의 시가총액은 최근 800억달러(118조원)로 성장했다.

팔란티어(이미지=팔란티어)
  1. 팔란티어

주로 미국 국방부에 데이터 분석 도구를 판매하는 팔란디어는 AI 수요에 힘입어 올해 주가가 380% 급등했다. 기업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매출을 포함한 전반적인 지침을 상향 조정했다.

기업의 이러한 강력한 성과가 미국 정부와 상업 고객 모두의 흔들리지 않는 AI 수요에 힘입은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실적 보고서 발표 후 주가가 23% 상승했고 트럼프가 승리한 다음 날 8.6%가 더 상승했다. 팔란티어의 공동 창립자이자 이사회 멤버인 피터 틸은 2016년 선거에서 트럼프를 지지했고 알렉스 카프는 트럼프와 함께 기술 산업 리더들과의 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카프는 올해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카밀라 해리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미국 대선 이후에도 팔란티어를 계속 지지하고 있으며, 국방비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분석가들은 기업의 내년 매출이 약 24% 증가해 35억 달러(약 5조1625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빈후드(이미지=로빈후드)
  1. 로빈후드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로빈후드는 10월 말에 실적 발표가 부진한 후 주가가 일시적으로 17% 하락했지만 올해는 전반적으로 3배로 상승했다. 이는 암호화폐 거래 증가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이 회사의 가장 큰 성장 엔진 중 하나가 암호화폐이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바이누, 봉크 등 약 20개의 대체 코인을 구매할수 있다.

LSEG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로빈후드가 4분기에 70% 이상 성장해 8억500만달러(약 1조 1873억원)의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21년 IPO 이후 가장 큰 분기별 성장이 될것으로 보인다.

상승세로만만 보면 로빈후드가 올해 61% 상승한 코인베이스(Coinbase)를 크게 앞지르고 있지만, 시가총액이 700억 달러인 코인베이스는 로빈후드보다 두 배나 가치가 높다.

류정민 기자

znryu@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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