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펀딩 페이지 초안도 AI로 작성…WAi 지원 범위 확대

와디즈는 AI 에이전트 ‘WAi’에 신규 기능인 ‘스토리 생성 AI’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 운영 단계에서 필요한 행동을 안내해 온 WAi의 역할을 프로젝트 개설 전 콘텐츠 제작 영역까지 넓혔다. (이미지=와디즈)

와디즈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펀딩 프로젝트의 초기 콘텐츠 작성을 지원한다. 제품의 특징과 대상 고객 등을 입력하면 프로젝트 페이지에 활용할 수 있는 스토리 초안을 자동으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와디즈는 AI 에이전트 ‘WAi’에 신규 기능인 ‘스토리 생성 AI’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 운영 단계에서 필요한 행동을 안내해 온 WAi의 역할을 프로젝트 개설 전 콘텐츠 제작 영역까지 넓혔다.

제품 정보 입력하면 프로젝트 형식으로 초안 구성

스토리 생성 AI는 메이커가 입력한 제품의 특징과 주요 정보를 분석해 와디즈 펀딩 프로젝트에 맞는 글의 구조와 내용을 제안한다.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거나 기존 상품 상세페이지를 펀딩 형식으로 다시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의 작업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이커는 PC의 ‘프로젝트 만들기’ 화면에서 ‘스토리 생성 AI로 초안 만들기’를 선택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제품의 핵심 특장점과 대상 고객 등에 관한 질문에 답하면 WAi가 도입부를 포함한 스토리 초안을 생성한다.

가벼운 착용감을 내세운 안경을 준비하는 경우 제품의 무게와 주요 고객층 등의 정보를 토대로 이용자의 불편에 주목한 도입 문장을 제시하는 식이다. 생성된 내용은 메이커가 실제 제품과 프로젝트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해 사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 운영 조언에서 개설 초기 콘텐츠까지 지원

와디즈는 지난 4월 WAi와 통합 운영 공간 ‘메이커 홈’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관리 환경을 개편했다. 기존 WAi는 알림 신청 확대와 유입 경로 점검, 운영 전략 수립 등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메이커가 취해야 할 다음 행동을 제안해 왔다.

이번 기능 추가로 WAi의 지원 범위는 프로젝트 운영뿐 아니라 개설 초기 단계의 스토리 작성까지 확대됐다. 메이커가 아이디어와 제품 정보를 펀딩 프로젝트의 형태로 구체화한 뒤 운영 과정에서도 데이터 기반 안내를 이어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서비스 이용 지표도 증가했다. 메이커와 WAi 사이에 대화가 진행된 세션 수는 개편 직후인 지난 4월과 비교해 약 15% 늘었다. 같은 기간 WAi를 이용한 메이커 수는 약 13% 증가했다.

AI 생성 초안 10건 중 8건 실제 작성에 활용

스토리 생성 AI는 지난 6월 기능을 선보인 이후 높은 초기 활용률을 기록했다. 와디즈에 따르면 AI가 생성한 초안 가운데 실제 프로젝트 페이지 작성에 사용된 비율은 평균 약 80%로 집계됐다.

이는 메이커가 AI의 결과물을 그대로 게시하기보다 초안을 토대로 제품 설명과 프로젝트 내용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활용한 수치다. 와디즈는 스토리의 기본 구조를 마련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작성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스토리 작성의 어려움으로 프로젝트 시작을 망설이는 메이커가 아이디어를 보다 빠르게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오픈 이후에도 WAi가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안내를 통해 실제 펀딩 성과와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첨부 자료에 명시된 기능과 수치만 반영하고, 동일 소재 기사와 제목·도입부·문단 배열이 겹치지 않도록 재구성했습니다.

김한수 기자

hanskim@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오픈AI, 서울서 코덱스 게임 해커톤…송재경 개발 복귀 경험 공유

오픈AI가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Codex)’를 게임 제작에 활용하는 개발자 행사를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자연어로 코드를 작성·수정하고 테스트하는 단계부터 게임 출시와 운영에...

EU, '가짜 뉴스·딥페이크' 뿌리 뽑는다…'AI 투명성' 의무화 발효

유럽 전역에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모든 콘텐츠와 챗봇에 출처를 명확히 표시하도록 강제하는 강도 높은 규제가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현장] AI로 산업의 운영체제를 바꿨다…디캠프 배치 3기 5개사의 ‘부스트’

최근 서울 마포구 디캠프 마포에서 열린 제128회 디데이 ‘배치 3기 d.day’ 무대에는 서로 다른 산업에서 사업을 전개해 온 스타트업 5곳이 차례로 올랐다. (왼쪽 위부터) 양승우 남도마켓 대표, 임은성 더플레이토 대표, 서현동 렌트리 대표, 윤거성 펄스애드 대표, 권기원 한국교육파트너스 대표. (이미지=AI로 생성)

AI 데이터센터 붐이 아이폰 공급망 흔들었다…애플 시총 1위 끌어내린 ‘공급망 역설’

애플이 엔비디아로부터 되찾았던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시 내줬다. 애플은 지난달 17일 안정적인 아이폰 판매와 서비스 매출,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부담을 앞세워 엔비디아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3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계기로 시장의 평가가 다시 뒤집혔다. 애플은 역대 6월 분기 최고 실적을 냈지만, 31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4퍼센트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다시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