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진우 하이 대표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적용한 마음관리 서비스로 디지털 치료제의 효용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대 경영학과 교수, 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전문가로서 30년 인사이트를 창업으로 연결
디지털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된 효과 입증, 컴플라이언스 문제…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로 해결
멘탈 리스크 관리를 위한 ‘마음 검진 3.0’ 비롯, 범불안장애, 치매, 파킨스병 등 다수 디지털 치료제 개발
디지털 치료제(DTX)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정의된다. (이미지=픽사베이)

디지털 치료제(DTX)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정의된다. 최근에는 애플리케이션(앱), 게임, 가상현실(VR) 기술에 더해 AI(인공지능) 등의 신도입이 이어지며 의학의 미래를 바꿔놓을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의료 수가의 적정성 문제 등을 차치하고 디지털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되는 부분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것이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사용적합성) 이슈다. 컴플라이언스는 디지털 치료제가 얼마나 사용하기 쉽게 설계돼 있는지, 사용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로 의료 전문가의 사용을 전제로 한 기존 평가 시스템 상에서는 IEC 60601(의료용 전기 장비의 안전과 필수 성능을 위한 기술 표준)의 보조 규격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의사가 디지털 치료제를 하루에 10분씩 1개월 동안 처방을 했을 때 질환자가 실질적으로 이를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일반적인 디지털 치료제의 1개월 컴플라이언스는 10%에 불과하다. 10명에게 처방했을 때 1명 정도만이 의사의 처방 대로 디지털 치료제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컴플라이언스를 높이는 것은 디지털 치료제 업계의 주요 화두가 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가 확보돼야 디지털 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 즉 실질적인 치료 효과가 입증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최근 디지털 치료제에 적용되는 것이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이다. 2016년 설립된 바이오벤처 하이는 바로 이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치료제와 서비스를 선보이며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30년 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이자 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전문가로 활동해 온 김진우 대표가 있다.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적용한 디지털 치료제는 HCI 값어치를 극대화 한 모델

2016년 설립된 바이오벤처 하이는 바로 이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치료제와 서비스를 선보이며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30년 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이자 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전문가로 활동해 온 김진우 대표가 있다. (사진=테크42)

“HCI는 기본적으로 사람과 정보통신 기술을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해요. 어떻게 하면 IT 제품, 최근에는 AI 제품을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게 할지를 연구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어요. 보통 회사에서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이라고도 하는 분야의 학문적 배경이기도 하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서 HCI 분야를 연구한 것이 올해로 딱 30년이 됐습니다. 그렇게 HCI를 연구하며 제가 느낀 것 중하나가 ‘아무리 좋은 기술을 쓰더라도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지 못하면 그 기술의 값어치가 제대로 발휘되기 어렵다’는 것이었어요. 그 기술의 사용자들 중에서 가장 어려운 사용자가 바로 환자들이죠. 저희가 디지털 치료제에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을 적용한 이유는 육체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편리하고 지속적으로 디지털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 즉 컴플라이언스를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서울 종로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만난 김진우 대표와의 인터뷰는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러한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사용자가 디지털 치료제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휴대폰의 카메라 센서를 통해 수집, 측정 및 분석 되는 생리적 행동 데이터를 의미한다. 이를테면 심박변이도(HRB), 목소리, 안구 움직임 등의 데이터다. 하이가 선보이는 디지털 치료제와 서비스는 바로 이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통해 환자의 실제 상태를 측정하고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하이가 개발한 마비말장애 디지털 치료제 ‘리피치’는 미국 FDA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모두 확증적 임상 시험 허가를 받고 올 하반기에 하버드 메디컬 스쿨, 메사추세츠종합병원, 이대서울병원 등에서 임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러한 하이의 성과는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마비말장애 디지털 치료제 ‘리피치’는 미국 FDA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모두 확증적 임상 시험 허가를 받고 올 하반기에 하버드 메디컬 스쿨, 메사추세츠종합병원, 이대서울병원 등에서 임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년, 미국에서는 최대 3년 정도의 임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세계 최초의 마비말장애 디지털 치료제가 탄생하게 된다.   그 외에도 하이는 앞서 2021년 12월 범불안장애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엥자이렉스(Anzeilax)의 임상 시험을 허가 받고 진행 중이며, 치매와 같은 경도 인지장애 디지털 치료제인 알츠가드(Alzguard),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ADHD 디지털 치료제 뽀미(ForMe), 폐경기 여성을 위한 근감소증 디지털 치료제 리본(Rebone)을 비롯해 파킨슨병 조기 발견·치료, 심장 수술, 시술 환자의 재활을 돕는 등의 디지털 치료제 군을 개발 중에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김 대표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이 바로 직장인들의 멘탈 리스크 관리를 위한 마음건강 자가 검진 키트 ‘마음 검진 3.0’이다. 하이는 그간 60만건의 마음 검진 3.0 테스트를 진행하고 다음달 1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트레스, 감정 노동에 시달리는 직장인을 위한 멘탈 리스크 관리,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 질 것

직장인들의 멘탈 리스크 관리를 위한 마음건강 자가 검진 키트 ‘마음 검진 3.0’. 심박변이도(HRV)와 음성 데이터를 측정하는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이 적용돼 실질적인 심리 문제를 데이터로 확인하고 그에 따른 대책 수립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회사에서 하는 건강검진은 육체적인 건강에 대한 것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마음 건강에 대한 검진은 아직까지 그 중요성이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죠. 하지만 실제로 업무 생산성 측면에서 봤을 때도 마음 건강은 육체적인 건강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즉, 마음 검진 3.0은 육체적인 건강검진 외에 마음과 관련된 건강검진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죠.”

주목할 부분은 이 ‘마음 검진 3.0’에 김 대표가 강조해 온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심리 검사의 경우 주로 설문을 중심으로 진행 되는 탓에 검사자가 임의적인 응답을 할 경우 정확한 결과 산출이 어렵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또 다른 기업이나 직군과 심리 문제의 심각도를 상대 비교하기도 쉽지 않아 효용성이 낮다는 문제도 있다. 이러한 한계는 결과적으로 그 심각성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후속 관리 대책으로 이어지지 않는 또 다른 문제를 낳는다.

반면 ‘마음 검진 3.0’의 경우는 심박변이도(HRV)와 음성 데이터를 측정하는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이 적용돼 실질적인 심리 문제를 데이터로 확인하고 그에 따른 대책 수립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자살/자해 리스크 관리, 퇴사율 관리 등은 물론 검진 후 후속 관리와 직원 복지 측면에서 마음 검진 3.0의 필요성을 인지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말을 이어갔다.

“암 같은 질병도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처럼, 마음 검진 3.0도 본인이 미처 모르고 있는 마음의 문제를 찾아내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난해 12월까지 마음 검진 3.0을 이용한 사람이 60만명에 달합니다. 요즘 MZ 세대들에게 마음 건강이 굉장히 중요한 키워드이기도 하고, 심리적인 문제를 상담하고 치료 받기를 원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죠. 특히 마음 검진 3.0은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분석을 통해 우울과 불안 등의 증세를 명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 저희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반기로 나눠 ‘마음 건강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하기도 하죠.”

이어 김 대표는 수년 간 진행된 마음 검진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나타난 놀라운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바로 ‘이태원 참사’ 전후에 나타난 데이터다.

마음 검진 3.0은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분석하고 특정 기업 직원 그룹과 같은 수검 집단의 심리적 문제와 위험수준까지 알 수 있게 한다.

“저희가 수집한 마음 건강 데이터에서 이태원 사태 전의 마음 건강 분석 결과와 이후 결과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국민들의 전반적인 마음 건강 상태가 심각하게 나빠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를 통해 사회적인 사건이 발생한 경우 피해 당사자와 가족들만의 문제만이 아니라 미디어를 통해 이를 확인한 다른 국민들의 마음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심각한 결과는 우리나라 20~30대 여성 회사원들의 마음 건강 상태가 같은 세대 남성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안 좋다는 점입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많이 안 좋은 수준이죠. 이를 최근 우리나라 출산율 저하 등의 문제와 맞물려 본다면 마음 건강을 정확하게 모니터링하는 것은 개인에게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중요한 작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마음 검진 3.0의 또 다른 장점은 김 대표가 강조한 컴플라이언스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음 검진 3.0을 이용하는 수검자는 실제 측정된 자신의 심박변이도 측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 대표의 말에 따르면 이를 통해 마치 맥박을 재듯 자신의 스트레스 지수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 즉 운동과 휴식 이후 상태와 비교하며 수검자로 하여금 컴플라이언스를 높게 해 주고 있다. 김 대표는 ‘AI 기술’ 도입 후 가능해진 것과 함께, 실제 사례를 언급하며 말을 이어갔다.

마음 검진 3.0은 각 스트레스 요인과 지표 간의 경향성을 분석해 우적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알 수 있게 한다.

“마음 검진의 이전 버전과 3.0 버전의 가장 큰 차이는 AI 기술을 좀 더 광범위하게 도입했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설문조사의 한계를 넘어 최대 11분 정도 되는 심박변이도, 1~2분 정도의 보이스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이죠. 이 데이터가 60만건, 100만건 쌓이면 AI 분석은 더욱 정확하게 수검자도 모르는 마음 건강적 문제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실제 한 기업의 의뢰를 받아 진행한 검사는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설문 응답 결과로 봤을 때 이 기업 직원들의 마음 건강은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죠. 하지만 바이오마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는 완전히 정 반대였습니다. 대부분의 직언들이 극심한 긴장 상태였고 마음의 스트레스를 넘어 신체적 스트레스 레벨까지 위험한 수준이었거든요. 직원들은 내가 60만명 중 마음 건강 상태 레벨이 몇 번째인지, 또 나와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같은 세대, 성별의 사람과 비교해 어떤 수준인지를 11분 정도의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어떻게 나에 대해 이렇게 많이 알 수 있냐’고 놀라더군요. 이렇듯 각 개인에게 커스터마이즈된 분석과 진단은 AI가 없으면 불가능하죠.”  

디지털 헬스 케어 분야의 기술력은 글로벌에 뒤지지 않아, 문제는 국가적 경쟁력 확보 

“기술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IT 기술, 의료 기술 모두 우리나라가 참 잘 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높죠. 다만 약한 부분도 보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이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에 대한 문제죠. 의료보험 수가 체계와 같은 것은 아쉽지만 아직 국가적 경쟁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봅니다. 그런 부분을 끌어 올리는 것이 아마 저처럼 은퇴를 앞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하이는 디지털 치료 정보를 암호화 및 비식별화를 통해 개별 임직원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한 김 대표의 고민들은 하이를 통해 디지털 치료제 분야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하이가 지향하는 이상적이 모델은 무엇일까. 앞서 김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의 화이자와 같은 회사를 지향한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 이날도 김 대표는 ‘향후 20년’을 언급하며 그 말 속에 숨은 뜻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디지털 헬스 케어의 화이자가 되고 싶다는 의미는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의료계의 ‘스탠다드 프랙티스(standard practice, 표준 절차)’의 변화를 염두에 둔 말이기도 합니다. 현재 의사 선생님들은 진찰을 하고 처방하고 치료를 할 때 정해진 표준 절차에 따르도록 돼 있어요. 일종의 매뉴얼화 돼 있는 거죠. 미국의 경우는 매뉴얼을 지키지 않고 치료했다고 해서 소송에 걸리는 의사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스탠다드 프랙티스는 의사는 물론 환자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기준인데, 아직까지 디지털 바이오마커나 치료제는 여기에 포함돼 있지 않죠. 하지만 가야 될 방향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의하실 겁니다. 제 생각에 앞으로 20년 안에 이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진단 도구나 치료 도구가 의사와 환자들이 준수하는 스탠다드 프랙티스에 들어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 경우 전혀 다른 산업이 만들어지는 셈이죠. 저는 하이가 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대표의 말처럼 미래는 이미 예측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물론 아직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를 마주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는 김대표의 마지막 말 속에는 우려보다는 청년 못지 않은 열정과 기대감이 느껴졌다.

“얼마 전 만난 제자를 통해 학문적으로 인생의 가장 절정기는 60세부터 80세까지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저는 운이 좋은 거죠. 제가 80세까지 하고 싶은 딱 한 가지는 우리가 일상에서 받는 의료 서비스에 디지털 헬스가 스탠다드 프랙티스가 되는 겁니다. 물론 시간이 좀 걸릴 듯하고 쉽거나 빠르게 가능해질 일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전 앞으로 20년 동안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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