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진 출신이 설립한 로봇 기술 스타트업 '프로셉션(Proception)'이 친정 통과의례였던 법정 공방을 끝내고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외신에 따르면 프로셉션은 퍼스트 라운드 캐피탈이 주도한 시드 라운드에서 1,100만 달러(약 15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지난해 테슬라가 제기했던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해서도 최근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며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냈다.
프로셉션은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인간 수준의 정밀한 로봇 손(Dexterous Hand)'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가상현실(VR)과 로봇을 연결해 훈련하던 기존의 한계에서 벗어나, 센서가 장착된 특수 장갑을 통해 인간의 손 움직임 데이터를 직접 대량 수집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도입했다. 프로셉션은 이번 투자 유치와 동시에 연구소 및 로봇 기업들을 대상으로 22자유도를 갖춘 '고도 기동성 로봇 핸드'의 첫 제품 물량 공급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