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AI 무료 탑승”… 오픈AI, 몰타 시민 전체에 ‘월 20달러’ 챗GPT 플러스 쏜다

오픈AI가 유럽의 섬나라 몰타와 손잡고 전 세계 최초로 국가 단위의 파트너십을 전격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픈AI는 약 57만 명에 달하는 몰타의 모든 거주민과 시민권자에게 유료 구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를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이나 특정 기관이 아닌 한 국가의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AI 서비스를 전면 개방하는 것은 글로벌 정보통신(IT) 업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몰타 정부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국민들의 AI 문해력을 끌어올려 글로벌 변화의 최전선에 서겠다는 포부다. 무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몰타 주민들은 몰타 대학교가 특별 개발한 AI 기초 및 윤리 교육 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유럽연합(EU)의 전자신분증(eID) 계정을 인증해야 구독권을 활성화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운영과 관리는 몰타 디지털혁신청이 전담하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1단계 배포에 돌입한다.

한편 몰타에서 파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오픈AI는 영국에서 추진하던 대규모 인프라 사업인 ‘스타게이트 데이터 센터’ 건립 계획에는 급제동을 걸었다. 영국의 AI 기반 확장을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였으나, 최근 영국의 가파른 에너지 비용 상승과 까다로운 규제 장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잠정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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