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APEC 정상회의서 AI 글로벌 협력기구 설립 제안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AI) 분야를 관장할 ‘세계 인공지능 협력기구’ 설립을 제안했다.

시 주석은 AI를 국제사회 전체의 공공재로 만들기 위한 거버넌스 규칙 수립과 국제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협력기구는 중국 상하이에 본부를 둘 가능성이 크다.

이는 올해 초 중국이 처음 발표한 ‘글로벌 AI 거버넌스 이니셔티브’의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평가된다.

반면, 미국은 국제기구 차원의 AI 규제에 대해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보여 왔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회담 후 조기 귀국하며 정상회의 불참을 택했다.

APEC 21개 회원국은 AI와 고령화 문제를 주제로 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으며, 내년 회의는 중국 선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중국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다자 무역과 경제 발전의 주도권을 강조하며 미국과 차별화된 ‘책임 있는 주요 강대국’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앤트로픽, 새 모델 아닌 워크플로로 승부…'클로드 사이언스' 공개

앤트로픽이 새 모델이 아닌 작업 환경으로 과학자를 공략한다. 클로드 사이언스는 기존 클로드 모델로 60개 이상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하고, 팩트체크 AI로 인용과 계산을 검증한다.

구글, 4초 만에 이미지 만드는 '나노 바나나 2 라이트' 공개

구글이 가장 빠르고 저렴한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 2 라이트와 영상 생성·편집 모델 제미나이 옴니 플래시를 개발자에 공개했다. 이미지는 4초, 영상은 초당 약 155원으로 제작 가능하다.

수수료 없는 스테이블코인 '오픈USD' 출범...서클 USDC에 도전장

비자·스트라이프·코인베이스·마스터카드·블랙록 등 140여 개 기업이 준비금 수익을 나누는 새 스테이블코인 '오픈USD'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수수료·물량 한도 없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

앤트로픽, '클로드 소네트 5' 출시…에이전트 AI 정조준

앤트로픽이 자율 작업형 AI '클로드 소네트 5'를 공개했다. 무료·프로 기본 모델로 탑재되고, 가격은 오퍼스 4.8보다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