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웹소설 이어 웹툰 플랫폼 '타파스' 인수...네이버와 글로벌 IP 경쟁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 인수를 추진 중이다. 최근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인 래디쉬 인수 추진에 이어, 웹툰까지 영미권 콘텐츠 플랫폼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타파스미디어의 경영권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엔터는 타파스미디어의 지분 40.4%를 보유한 최대주주지만, 경영권은 없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인수로 북미(영미권) 콘텐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타파스미디어가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타파스는 월 27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북미 최초의 웹툰 플랫폼이다. 

이에 앞서 카카오엔터는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인 래디쉬 인수도 추진 중이다. 

카카오엔터 측은 타파스 인수를 위한 몇가지 단계가 남아 있어 인수 확정은 아니지만, 현재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는 최근 여성 1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고있는 국내 의류 플랫폼 지그재그 인수에 나서는 등 콘텐츠 및 이커머스 분야의 사업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카카오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네이버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양사가 K-콘텐츠의 해외진출에 집중하고 있어, 근래의 인수 소식에 따라 글로벌 지식재산권(IP)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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