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티컬 AI·DX 솔루션 기업 플래티어가 오픈AI(OpenAI)로부터 ‘10B 토큰 어워드’ 실버 토큰을 받았다. 오픈AI API 누적 사용량이 100억 토큰을 넘어선 데 따른 것이다.
플래티어는 이번 수상을 통해 대규모 AI 데이터 처리와 상용화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오픈AI의 ‘감사 토큰(Tokens of Appreciation)’은 API를 활용해 일정 규모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한 주요 고객사에 수여되는 인증이다. 플래티어는 이번 어워드에서 전 세계 140여 개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 플래티어 측은 “단순한 사용량 증가가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100억 토큰은 성경 완독본 약 2만권, 책 기준 약 4000만 페이지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플래티어는 에이전틱 AI 플랫폼 ‘엑스젠(XGEN)’과 AI-네이티브 맞춤형 커머스 솔루션 ‘엑스투비(X2BEE)’를 중심으로 이 같은 데이터 처리량을 달성했다.
엑스젠은 현업 담당자가 직접 AI 업무 흐름을 설계할 수 있는 노코드 환경을 제공한다. 외부 API와 문서를 연결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툴 콜(Tool Call) 기술도 적용돼 있다. 플래티어는 이를 통해 기업 내부의 다양한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엑스투비는 올인원 AI-네이티브 커머스 솔루션이다. 마이크로서비스, API 우선 설계, 클라우드 네이티브, 헤드리스 구조를 의미하는 MACH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커머스 특화 소형언어모델인 ‘폴라(Polar)’를 탑재해 의도 파악 검색, 실행형 AI 챗봇, 마케팅 자동화 등 온라인 쇼핑 환경에 필요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플래티어는 특정 대형언어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모델 애그노스틱’ 전략도 강조하고 있다. 오픈AI의 GPT뿐 아니라 구글 제미나이(Gemini), 앤스로픽 클로드(Claude), 큐웬(Qwen), 딥시크(DeepSeek) 등 다양한 빅테크·오픈소스 모델을 고객 목적에 맞게 조합하는 방식이다. 기업별 업무 환경과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의 모델을 선택·융합해 AX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오픈AI 100억 토큰 마일스톤 달성은 엑스젠과 엑스투비가 산업 현장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여러 최적화 모델을 융합하는 모델 애그노스틱 전략과 에이전틱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게 완성도 높은 AX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