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컨 익스피디아 그룹 CEO “한국은 성장성이 높은 여행 시장, AI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개인화 기능으로 점유율 늘려갈 것”

익스피디아 그룹 CEO, ‘호텔스닷컴’, 한국 출범 20주년 기념 방한… 여행객 위한 현지화 및 혁신 여정 발표
한국 시장의 혁신 및 여행 수요 촉진 위한 호텔스닷컴 신기능 발표… 키워드는 ‘AI’ ‘개인화’
익스피디아 브랜드 대표 이사 존 지젤만 동행…”호텔스닷컴 대규모 투자로 비즈니스 시스템 재구축 완료”
피터 컨 익스피디아 그룹 부회장 겸 CEO. (사진=호텔스닷컴)

“지난 코로나19 기간에 걸쳐 3~4년 동안 익스피디아와 호텔스닷컴은 쇼핑과 검색 등에 머신러닝과 AI 기술을 적용하는 엄청난 투자를 이어왔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여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며 우리가 늘 해왔던 방식으로 여행을 증명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게 됐죠. 한국은 훌륭한 여행 시장입니다. 한국 사람들 역시 여행을 좋아하고 모든 여행객이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죠. 가까운 일본에서도 한국으로 여행을 많이 올 뿐 아니라 북미에서도 여행객의 25% 이상이 한국을 방문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려갈 겁니다.”

21일 익스피디아 그룹(Expedia Group™)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컨(Peter Kern)은 위와같이 한국 방문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피터 컨 CEO는 익스피디아 브랜드 대표이사 존 지젤만(Jon Gieselman)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여행 회복세를 직접 체험하고 자사의 주요 소비자 브랜드 중 하나인 호텔스닷컴의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금일 서울을 방문했다.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영진은 익스피디아 그룹의 기술을 단일 플랫폼으로 마이그레이션한 현황, 자사의 생성형 AI 전략 진화 과정 등 비즈니스 혁신 여정을 공유했다. 또한, 한국과 한국 여행객의 여행 수요를 형성하는 트렌드를 소개하며, 올 봄 여행 시즌 호텔스닷컴에서 새롭게 이용 가능한 소비자를 위한 기능들을 공개했다.

최근 한국에서는 주춤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익스피디아 그룹은 지난 몇 년 동안 여행 공급량을 확대해 전 세계 모든 브랜드에 걸쳐 1억 6800만명의 로열티 멤버들을 연결하고, 300만 개 이상의 호텔 및 공유 숙박 업소, 500여 개의 항공사를 비롯한 다양한 교통 수단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또 지난 10년 간 자사 여행 브랜드를 지원하는 기술을 B2B 파트너사로 확장해 다양한 산업 분야 및 모든 규모의 60,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복잡한 여행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취임 후 첫 방한한 피터 컨 CEO는 ”아시아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을 직접 목격하고 한국에서 여행 산업의 빠른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술적 관점에서 한국은 여행 및 관광 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터 컨 CEO는 지난 20년간 익스피디아 그룹이 한국의 파트너로서 글로벌 영향력과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활용해 국내 여행을 촉진하고, 국내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통해 여행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과정을 언급했다. 특히 해외 여행객을 지속적으로 국내로 유치하는 데 힘써왔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인바운드 여행은 역사적으로 한국 관광의 주요 부분을 차지해 왔으며, 관광 산업에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를 해왔다.

(왼쪽부터) 존 지젤만 익스피디아 브랜드 대표 이사, 피터 컨 익스피디아 그룹 CEO, 멜라니 피시(Melanie Fish) 익스피디아 브랜드 전속 여행 전문가. (사진=호텔스닷컴)

한편 이날 함께한 익스피디아 브랜드 대표이사 존 지젤만은 익스피디아 그룹의 역량이 온라인 영역을 넘어 여행 산업의 오프라인 부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술적 인프라와 데이터 인사이트를 활용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영역을 원활하게 통합함으로써 여행객과 업계 파트너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여행사 제휴 프로그램인 TAAP(Travel Agent Affiliate Program) 파트너를 위한 플랫폼을 강화해 온 것을 언급했다.

“저희는 지난 수년에 걸쳐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단행해 비즈니스 시스템을 재구축 했습니다. 피터 컨 CEO의 말처럼 우리는 27년 전 OTA(Online Travel Agency)를 시작했고 최근 3~4년은 기술적 관점에서 이를 다시 재창조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최근 TAAP 전환이 완료됐고, 앞으로는 마케팅을 통해 우리와 파트너를 위한 수요 창출을 위해 투자하고자 합니다.”

존 지젤만 대표는 지난 수년에 걸쳐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단행해 비즈니스 시스템을 재구축한 과정을 설명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호텔스닷컴)

존 지젤만 대표의 말처럼 호텔스닷컴은 2004년 국내에 영문 웹사이트를 처음 개설했다. 2008년에는 한국어 웹사이트를 선보이며 한국 여행객을 위한 당사의 헌신과 현지화 노력을 입증했다. 지난 10년 동안 호텔스닷컴은 국내 여행객이 흔히 직면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발전을 거듭해왔다.

특히 호텔스닷컴은 그간 여행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기술 혁신을 도입해왔다. 여행 가이드(Destination Guides), 여행 플래너(Trip Planner), 스마트 쇼핑(Smart Shopping) 숙소 비교 도구 등의 새로운 기능 출시가 그 예다. 더불어, 오는 2025년 한국에 출시될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인 원키(One Key)를 통해 한국 여행객들은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와 플랫폼 전반에서 더욱 유연하게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어 지젤만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주요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이 가진 강력한 잠재력과 특히 팬데믹 이후 높은 여행 수요를 수용하는 상황에서, 여행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 그룹의 브랜드가 한국인들에게 더욱 현지화 될 수 있기 위해 지난 20년간 이뤄온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젤만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의 매력을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객과 모험가들을 지원하는 혁신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래와 같인 올 봄 한국 여행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호텔스닷컴 주요 신기능(사진=호텔스닷컴)

• 여행 가이드(Destination Guides): 익스피디아 및 호텔스닷컴 모바일 앱에서 제공되는 이 기능은 여행객들이 인기 여행지를 탐색하고, 여행 영감을 실행 가능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한다. 해당 기능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변 지역'의 여행지를 소개하며, 특정된 여행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선별하여 제안한다.

• 여행 플래너(Trip Planner): 익스피디아 및 호텔스닷컴 모바일 앱과 웹에서 제공되는 여행 플래너를 통해 여행객들은 한 곳에서 간편하게 즐겨찾기를 저장하고, 친구 및 가족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며, 여행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 스마트 쇼핑(Smart Shopping; 숙소 비교 도구): 익스피디아 및 호텔스닷컴 모바일 앱과 웹에서 제공되는 스마트 쇼핑 기능은 여행객들의 호텔 선택 과정을 간소화하여 완벽한 숙소를 찾기 위한 옵션을 편리하게 비교하고 선택 범위를 좁힐 수 있도록 돕는다. 가격, 평점, 편의 시설부터 위치 정보, VIP 액세스(VIP Access) 지원 여부, 호텔 이미지까지 다양한 속성을 쉽게 비교함으로써 여행객들은 숙박에 대해 보다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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