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CES 2025에서 AI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 서비스로 호평

하이 부스 내에서 서비스 시현과 서비스 공급 관련해 협의 중인 모습.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하이는 ‘CES 2025’에 참여해, 전 세계 최초로 문진 없이 우울/불안 진단이 가능한 마음첵 등 AI 기반의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개막한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가전 전시회이다.

하이 측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지난 2023년에서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부분 내 단독부스를 마련해 참여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자사의 기술력을 총 동원해 4종의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중 알츠가드는 시선추적, 음성, 인지반응검사 등의 디지털 바이오 마커를 기반으로 치매를 선별하는 서비스다. 현재 국내에서 3개 대학병원에서 확증적 임상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2026년에는 글로벌 임상 진행을 위해 미국 내 유수의 대학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스트레스/불안/우울 등 정서장애 진단 마음첵 서비스 이미지.

정서장애 진단 서비스인 마음첵은 지난 3년 동안 축척된 100만 데이터를 기반으로 번거롭고 임의적인 문진형 검사 없이 생체 데이터인 HRV 만으로 40초만에 스트레스, 우울 및 불안을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하이에 따르면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사한 서비스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매우 혁신적인 서비스로 CES 현지에서도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음성으로 뇌졸중기반 언어장애의 심각도 측정이 가능한 리피치와 요즈음 고령층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근감소증을 스마트폰으로 진단이 가능한 서비스도 선보였다.

김진우 하이 대표는 “하이는 2023년 법인 설립 후 지금까지 미국 내 주요 의과대학 두 곳과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 수행과 관련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번 CES 참여는 이러한 성과를 전 세계에 공유하는 자리이자 향후 글로벌 확장을 위해 준비 중인 AI 기반 정서장애와 치매 진단 서비스의 고객 반응과 요구를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는 지난해 범불안장애 치료제인 엥자이렉스의 확증적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식약처 품목허가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또 치매 진단과 뇌졸중 후 마비말장애 치료제의 확증적 임상을 수행하고 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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