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화해글로벌이 1250만 명 규모의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6년 뷰티 시장을 관통할 핵심 트렌드 키워드 ‘F.I.N.D’를 정리한 리포트를 공개했다.
27일 화해에 따르면 이번 리포트는 방대한 리뷰·평점과 성분 정보, 글로벌 웹 사용자 데이터까지 함께 분석해 소비자 탐색 방식과 구매 결정 구조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리포트의 키워드는 네 가지다. ▲정밀 검색의 시대(Fine Search) ▲의도적 노화 관리(Intent Aging) ▲나와 비슷한 사람의 검증(Near-Me Proof) ▲뷰티 소비의 기준이 된 한국 뷰티 유저(Default K). 화해글로벌은 1,000만 건 이상의 리뷰·평점 데이터와 42만 개 화장품 전성분 정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70만 규모의 글로벌 웹 사용자 데이터 등을 종합해 이 네 가지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검색의 해상도’가 달라졌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보습·미백처럼 기능 중심의 넓은 범위 탐색이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나이아신아마이드·PDRN·레티놀처럼 성분 단위에 브랜드·제품명을 결합한 검색이 늘며 탐색 기준이 세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을 직접 정의하고, 그 조건에 맞는 정보를 교차 확인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두 번째는 ‘노화 관리’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 관리로 내려왔다는 신호다. 화해는 슬로우에이징 대표 성분으로 언급되는 레티날 검색량이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500% 증가했고, 모공 앰플 검색량도 188% 늘었다고 밝혔다. 화해는 노화 관리가 주름 개선 중심에서 장벽·모공 등 기초 단계로 확장되며, 예방을 전제로 한 루틴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해석했다.
세 번째는 추천 권위의 이동이다. ‘Near-Me Proof’는 유명인의 추천보다 피부 타입과 라이프스타일이 비슷한 실사용자 리뷰를 더 신뢰하는 경향을 뜻한다. 이에 따라 영향력의 중심이 메가 인플루언서에서 특정 카테고리에 전문성을 가진 니치 크리에이터로 분산되는 흐름이 나타난다는 것이 화해의 설명이다.
마지막은 ‘한국형 검증 소비’가 글로벌로 확산되는 장면이다. 성분 분석과 리뷰 비교에 익숙한 국내 뷰티 유저의 구매 방식이 해외 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여러 층위의 정보를 확인한 뒤 제품을 고르는 패턴이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화해는 브랜드 신뢰를 중시하는 중동, 리뷰 비교가 일상화된 일본 등에서도 다층적 검증을 거쳐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나영 화해글로벌 B2B 마케팅팀 팀장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뷰티 소비자들의 실제 탐색 패턴까지 분석함으로써 한층 정교한 트렌드 예측이 가능해졌다”며 “K뷰티가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리포트가 업계 마케터들에게 실질적인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포트는 화해 비즈니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