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는 연례 행사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5(Snowflake Summit 2025)’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된 올해 서밋의 중심 키워드는 ‘AI 데이터 클라우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인프라부터 AI 에이전트까지 포괄하는 혁신 기술들을 대거 공개하며 데이터 기반 기업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스노우플레이크는 먼저 데이터 웨어하우스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스탠다드 웨어하우스 Gen2’는 기존 대비 2.1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쿼리 지연과 병목 현상을 최소화해 대규모 분석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어댑티브 컴퓨트’는 리소스 조정과 클러스터 구성 등을 자동화해 복잡한 인프라 운영을 최소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 ‘어댑티브 웨어하우스’는 비용 효율성은 물론 운영 편의성까지 크게 향상시켰다.
AI 시대의 데이터 이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노우플레이크는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 상호운용성 플랫폼 ‘오픈플로우(OpenFlow)’를 공개했다. 아파치 나이파이 기반으로 설계된 이 플랫폼은 멀티모달 데이터를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통합할 수 있으며, 수백 개의 사전 구축된 커넥터를 통해 주요 SaaS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동도 지원한다. 고객은 더 이상 복잡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필요 없이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손쉽게 AI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게 됐다.
AI 분석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코텍스 AISQL’은 생성형 AI를 SQL 쿼리에 직접 통합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자연어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스노우컨버트 AI’는 오라클, 테라데이터 등 레거시 시스템에서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자동화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했다. 특히 AISQL은 이미지, 텍스트, 센서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조합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어 기존 SQL 기반 분석의 한계를 넘었다.
에이전트 기반 AI 기능도 크게 강화됐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일반 사용자가 별도의 코딩 없이 자연어로 질문하고 즉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지능형 데이터 에이전트다. 기존 분석 환경의 기술 장벽을 낮추며 데이터 민주화를 실현한다. 또한 ‘데이터 사이언스 에이전트’는 머신러닝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반복 작업을 줄이고 생산성과 모델 적용 속도를 크게 높여준다. 두 에이전트 모두 앤트로픽, 오픈AI 등 최신 대형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스노우플레이크 노트북에서 바로 실행이 가능하다.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도 진화했다. ‘코텍스 널리지 익스텐션’을 통해 AP, CB인사이트, 스택오버플로우 등 외부 콘텐츠를 기업의 AI 앱에 통합할 수 있게 했고, ‘시맨틱 모델 공유’ 기능은 내부와 외부 데이터를 AI에 최적화된 정형 데이터로 가공해 더 빠르고 일관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퍼블리셔와 콘텐츠 제공자는 해당 데이터를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해 수익화할 수 있으며, RAG 기반으로 콘텐츠 접근을 제어해 지식재산권 보호도 강화했다.
이번 서밋과 관련, 스노우플레이크 측은 “AI 퍼스트 시대,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혁신이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다”며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데이터 인프라부터 분석,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까지 기업이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