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전쟁에서 결제전쟁으로"…디지털 머니 패권 다룬 신간 출간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를 둘러싼 글로벌 결제 패권 경쟁을 다룬 신간이 출간됐다.

'PAYMENT WAR 결제 전쟁'(백승광 지음, 스카이라이언)은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의 스테이블코인 이슈와 디지털 머니를 둘러싼 각국의 경쟁을 다뤘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이 18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글로벌 결제 질서의 근본적 재편이 시작됐다. 미국과 유럽의 규제 강화, 테더와 USDC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점유 확대, 중국과 유럽의 CBDC 본격화까지 전통적 달러 패권에 균열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저자 백승광은 연세대학교 법학과와 경제대학원 금융공학 석사 출신으로, 국내외 금융기관 및 스타트업 경험을 바탕으로 결제 시스템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 상황을 정리했다.

이 책은 기존 베스트셀러 『화폐전쟁』이 달러와 위안, 금과 석유를 둘러싼 통화 패권 경쟁을 조명했던 것과 달리, 결제 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 그리고 스테이블코인과 CBDC 등 디지털 머니를 둘러싼 새로운 전쟁의 본질에 집중한다.

저자는 "이제 전쟁터는 더 이상 금고와 중앙은행이 아니라, 스마트폰 속 결제 플랫폼과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라며 "스테이블코인과 CBDC가 결제 시장의 새로운 패권을 결정짓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연방준비제도, 유럽중앙은행, 중국 인민은행 등 각국 규제 당국은 스테이블코인과 CBDC의 국제 결제 영향력 확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 빅테크, 핀테크, 그리고 암호화폐 진영까지 모두가 디지털 머니 게임의 승자가 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현실을 책은 상세히 다뤘다.

'PAYMENT WAR 결제 전쟁'은 SWIFT와 CIPS, 달러와 위안화, 그리고 각국의 디지털 화폐 프로젝트 등을 다루며 결제 시스템과 국가 경제주권의 관계를 설명한다.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화폐가 기존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과 글로벌 금융 질서 변화를 담았다.

해당 도서는 현재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美 행정부, 클래리티법 대신 SEC·CFTC 앞세워 가상자산 규제 정비 나선다

미 상원의 클래리티법 절차표결 무산 이후 백악관과 재무부가 SEC·CFTC의 현행 권한을 활용한 가상자산 제도 정비를 공식화했다. SEC 토큰화 주식 '혁신 면제'와 비트코인 반등 흐름을 함께 짚었다.

타다, 반복 이동 한 번에 묶는다…최대 4주 ‘정기 예약’ 출시

출퇴근·등하원·병원 방문 등 반복 일정 한 번에 등록 요일·시간·경로 설정하면 최대 28건 예약 생성…날짜별 조정 가능 선호 드라이버·카시트 차량 지원…변경·취소도...

[현장] 기술만으론 부족하다…딥테크 투자부터 상장까지 ‘시장 검증’이 가른다

딥테크(Deep Tech)가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년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보틱스, 헬스케어 등 12대 신산업 분야에 투입된 벤처투자금은 5조2014억원으로 전체 벤처투자 6조8111억원의 76.4%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AI와 로보틱스를 향한 투자 집중도 두드러졌다.

지갑·휴대폰 없이 영화표 산다…토스 ‘페이스페이’, CGV로 사용처 확대

토스와 CJ CGV는 21일 영화관에 페이스페이를 적용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향후 전국 극장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