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금융 특화 AI 위해 월가 출신 전문가 영입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훈련을 위해 월스트리트 출신 투자은행 전문가 100명 이상을 고용했다.

이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머큐리(Project Mercury)'로 불리며,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출신 전직 은행원들이 시간당 약 21만원(150달러)을 받고 금융모델 구축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기업공개(IPO), 구조조정, 차입매수(LBO) 등 다양한 거래 유형에 대한 엑셀 모델을 작성하고,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주당 1개의 모델을 제출하며, 검토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문제를 수정한 후 최종적으로 오픈AI 시스템에 통합된다. 이 프로젝트는 샘 알트먼 CEO가 소비자 챗봇을 넘어 안정적이고 고부가가치 매출을 창출하는 기업용 사례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오픈AI는 약 18조원(130억 달러)의 연간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70%가 소비자 구독에서 나오며, 2025년 상반기에만 약 3조 4,000억원(25억 달러)의 현금을 소진했다. 금융, 컨설팅, 법률 서비스 등 전문 영역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은 AI 업계 전반의 추세이며, 스케일AI와 스노우플레이크도 유사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 멀미 완화 앱 '히어라피' 출시...이어폰으로 60초 들으면 2시간 효과

삼성이 이어폰으로 멀미를 완화하는 무료 앱 '히어라피'를 출시했다. 100Hz 저음 사인파를 60초간 들으면 최대 2시간 멀미 증상이 억제되며, 갤럭시 버즈4 프로 외 타사 이어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남들 다 포기할 때 거꾸로 간다”… 토요타, 볼보·다임러와 ‘수소 동맹’ 전격 결성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전기차로 쏠린 업계 흐름에 맞서 수소 연료전지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 타격 경고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을 중동에서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4월 1일 오후 8시(테헤란 기준)를 데드라인으로 제시하며 직원 대피를 촉구했다.

음식 칼로리 계산하고 3개국어 번역까지… 메타, ‘진화한 스마트 안경’ 전격 공개”

메타가 레이밴(Ray-Ban)의 모회사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옵틱스(Optics)’ 라인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