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금융 특화 AI 위해 월가 출신 전문가 영입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훈련을 위해 월스트리트 출신 투자은행 전문가 100명 이상을 고용했다.

이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머큐리(Project Mercury)'로 불리며,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출신 전직 은행원들이 시간당 약 21만원(150달러)을 받고 금융모델 구축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기업공개(IPO), 구조조정, 차입매수(LBO) 등 다양한 거래 유형에 대한 엑셀 모델을 작성하고,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주당 1개의 모델을 제출하며, 검토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문제를 수정한 후 최종적으로 오픈AI 시스템에 통합된다. 이 프로젝트는 샘 알트먼 CEO가 소비자 챗봇을 넘어 안정적이고 고부가가치 매출을 창출하는 기업용 사례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오픈AI는 약 18조원(130억 달러)의 연간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70%가 소비자 구독에서 나오며, 2025년 상반기에만 약 3조 4,000억원(25억 달러)의 현금을 소진했다. 금융, 컨설팅, 법률 서비스 등 전문 영역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은 AI 업계 전반의 추세이며, 스케일AI와 스노우플레이크도 유사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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