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에로틱 챗봇 개발 안 한다”… 오픈AI와 노선 차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성인용 에로틱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 밝혔다. 무스타파 술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 AI CEO는 2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서 열린 팔레이 국제협의회 서밋에서 “그건 우리가 제공할 서비스가 아니다”라며 “다른 회사들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오픈AI CEO 샘 알트만이 최근 성인 인증 사용자를 대상으로 챗GPT 내 에로틱 콘텐츠 허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지 일주일 만에 나온 발언이다. 알트만은 당시 “오픈AI는 세상의 도덕 경찰이 아니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주요 투자자이자 클라우드 파트너로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오픈AI가 구글과 오라클 등 경쟁사와 협력하면서 양사 관계에 미묘한 긴장이 형성되고 있다.

술레이만은 이날 “의식이 있는 듯한 AI 개발이 실제로 진행 중이며, 특히 에로틱 AI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위험한 방향으로, 업계 전체가 명확히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이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 타격 경고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을 중동에서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4월 1일 오후 8시(테헤란 기준)를 데드라인으로 제시하며 직원 대피를 촉구했다.

음식 칼로리 계산하고 3개국어 번역까지… 메타, ‘진화한 스마트 안경’ 전격 공개”

메타가 레이밴(Ray-Ban)의 모회사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옵틱스(Optics)’ 라인업을 선보였다.

미국서 지메일 주소 바꿀 수 있다...글로벌은 불투명

구글이 지메일 출시 20년 만에 처음으로 이메일 주소 변경 기능을 공식 배포했다. 인도에 먼저 출시된 뒤 미국으로 확대됐으며, 한국 등 다른 국가의 배포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음식 칼로리 계산하고 3개국어 번역까지… 메타, ‘진화한 스마트 안경’ 전격 공개”

메타가 레이밴(Ray-Ban)의 모회사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옵틱스(Optics)’ 라인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