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22억 달러 암호화폐 도난...하드웨어 지갑 수요 급증

암호화폐 해킹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하드웨어 지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에만 약 22억 달러(3조 2,0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탈취됐으며, 이는 2024년 전체 피해액을 초과하는 규모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해킹 공격의 23%가 개인 지갑을 타깃으로 삼았으며, 이는 점점 심각해지는 형태의 절도 범죄로 분류됐다.

프랑스 하드웨어 지갑 업체 렛저(Ledger)는 2025년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1억 달러 이상(최소 146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했고, CEO 파스칼 고티에는 "매일 더 많이 해킹당하고 있다"며 위협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레저는 1000억 달러(약 146조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호하고 있으며, 뉴욕증시 상장과 자금 조달을 검토 중이다.

렛저의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렛저 홈페이지)

북한 해커가 2월 바이비트 거래소에서 15억 달러(약 2조 1,800억원)를 탈취한 사건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절도로 기록됐다.

하드웨어 지갑 시장은 2025년 5억 6천만 달러(8,200억원)에서 2030년 20억 6천만 달러(3조원)으로 연평균 30% 성장할 전망이다.

렛저, 트레저, 탄젬 등 업체들이 콜드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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