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슬AI, 엔비디아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결승 진출…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 선보인다

전지환 베슬AI CTO가 1차 라이브 피칭에서 당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베슬AI)

AI 인프라 전문기업 베슬AI(베슬에이아이)는 엔비디아 인셉션이 주최한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5’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엔비디아·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는 ‘엔업(N&UP)’ 프로그램의 핵심 행사로, 국내 AI·컴퓨팅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1일 진행된 1차 라이브 피칭에는 15 개 AI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실시간 청중 투표를 거쳐 베슬AI를 포함한 5 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베슬AI는 이날(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NVIDIA AI Day Seoul)’의 결승 피칭 세션에 참여하며, 첫날 발표자로 나선다. GPU·모델·AI 에이전트를 통합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과 이를 구현하는 데이터센터, AI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인프라 운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베슬AI의 핵심 플랫폼 ‘베슬(VESSL)’은 분산된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환경에서 GPU·모델·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인프라 플랫폼으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도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AWS, OCI, Azure, GCP 등 주요 글로벌 클라우드를 지원하며, 제한된 환경에서도 높은 연산 효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엔비디아의 NIM(NVIDIA Inference Microservice)과 NeMo 툴킷을 연동해 모델 개발부터 배포까지의 효율을 높였다. 동일 서버에서 여러 모델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평균 7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실현했으며 GPU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요금이 계산되는 시스템을 갖춰 기업이 규모에 맞게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베슬AI는 현대차, 티맵모빌리티, 한화생명, KAIST 등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에 AI 인프라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또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LG AI연구원 ‘엑사원’, 업스테이지 ‘솔라’ 등 국내 대표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 및 추론 효율화 과정에서도 베슬 플랫폼이 적용됐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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