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MS·엔비디아와 3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협약

아마존이 후원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와의 대형 협약을 통해 총 300억 달러 규모의 애저(Azure) 컴퓨팅 용량을 확보한다. 이번 협력은 세 기업이 공동 발표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는 각각 최대 50억 달러 및 100억 달러를 앤스로픽에 투자할 예정이다.

앤스로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파운드리 고객에게 자사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클로드(Claude)’ 시리즈를 제공한다. 공급 대상에는 클로드 소네트 4.5, 오푸스 4.1, 하이쿠 4.5 등이 포함된다. 이로써 클로드는 세계 3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모두에서 제공되는 유일한 LLM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깃허브 코파일럿과 코파일럿 스튜디오 등 자사 제품 전반에서 클로드 접근을 유지할 계획이다. 앤스로픽은 앞서 애저에 300억 달러를 약정한 데 이어 최대 1GW(기가와트) 규모 추가 컴퓨팅 용량을 확보할 예정으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레이스 블랙웰’ 및 ‘베라 루빈’ 시스템이 적용된다.

엔비디아와는 모델 설계·엔지니어링 분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앤스로픽의 AI 모델 효율성과 비용 구조를 최적화하고 향후 엔비디아의 차세대 아키텍처를 앤스로픽 워크로드에 맞게 조정하는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음식 칼로리 계산하고 3개국어 번역까지… 메타, ‘진화한 스마트 안경’ 전격 공개”

메타가 레이밴(Ray-Ban)의 모회사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옵틱스(Optics)’ 라인업을 선보였다.

'커친놈' 손목에 채워진 구글의 비밀… 커리, AI 웨어러블 전격 예고”

미국 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가 구글과 협력해 개발한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하며 전 세계 IT 및 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양자 컴퓨터의 암호화폐 위협, 예상보다 20배 빨라진다…구글 연구팀 경고

구글 양자 AI 연구팀이 미래 양자 컴퓨터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보안을 기존 예상보다 20배 적은 자원으로 뚫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2029년까지 양자 내성 암호 전환을 촉구했다.

클로드 코드 소스코드 51만 줄 유출...앤트로픽 "인적 오류, 고객 데이터 무관"

앤트로픽의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 소스코드 51만 줄이 npm 패키지 실수로 전면 유출됐다. 미공개 자율 에이전트 'KAIROS', AI 기여 흔적을 숨기는 '언더커버 모드', 미출시 모델명까지 공개돼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