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AI가 소프트웨어 영역을 뒤흔든 뒤, 글로벌 기술 업계의 시선은 ‘사람처럼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옮겨가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은 최근 발표한 포지션 페이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로봇공학의 다음 빅 씽(next big thing)”으로 규정하며, 중국이 휴머노이드 대량 생산을 국가 차원의 목표로 설정했고 미국과 유럽의 빅테크가 대규모 투자를 선언했다는 점을 짚었다.
투자은행들의 전망도 공격적이다. 모건스탠리는 2050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연간 약 4.7~5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현재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노동시장의 상당 부분을 물리적 로봇이 보조하거나 대체하는 시나리오를 전제로 한다.
스위스 UBS 역시 2050년 전 세계에서 3억 대 이상의 휴머노이드가 활동하며 시장 규모가 1조4,000억~1조7,0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무대는 이미 깔려 있다. 미국에서는 테슬라 ‘옵티머스(Optimus)’, 애자일리티 로보틱스의 ‘디짓(Digit)’, 피겨(Figure) 등 스타트업·완성차·빅테크가 일제히 휴머노이드 개발에 뛰어들었고, 2025년 들어서는 공장·물류창고에 실제 투입되는 ‘파일럿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역시 현대자동차그룹 공장에서 전기식 휴머노이드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해 상용 테스트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로봇이 사람과 나란히 일하는’ 장면이 더 이상 SF가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한편 중국은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와 생산 인프라를 앞세워 양산 경쟁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025년 베이징 세계로봇대회(World Robot Conference)에선 20여 개가 넘는 휴머노이드·사족보행 로봇 기업이 한 자리에서 시연을 펼쳤고, 중국은 전 세계 신규 설치 로봇의 54%(2024년 기준)를 차지하며 로봇 특허의 3분의 2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된다.
유럽 역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독일 샤프러(Schaeffler)가 유럽 휴머노이드 신생 기업 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와 협력해 2035년까지 수천 대의 휴머노이드를 생산 라인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
국제로봇협회(IFR)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중국, 유럽은 서로 다른 강점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전략을 짜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비전은 사람 중심 환경에서 일반 목적 작업을 수행하는 ‘범용 로봇’이라는 점에서 다르지 않다.
이처럼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은 각국의 산업·인구·안보 전략과 맞물린 국가적 프로젝트로 부상하는 중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미래 기술포럼’은 피지컬 AI를 화두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앞으로 산업과 사회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짚어보는 자리로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현장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창립자 마크 레이버트(Marc Raibert)가 한국을 찾아 기조연설과 대담을 진행하며, 피지컬 AI 경쟁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이에 테크42는 이날 마크 레이버트가 이야기 한 놀라운 로봇의 미래를 소개한다.
MIT 레그랩에서 ‘세계 최고 휴머노이드’까지, 보스턴 다이내믹스 30년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역사는 창립자 마크 레이버트가 MIT 레그랩(Leg Lab)에서 시작한 ‘다리 달린 로봇’ 연구로 거슬러 올라간다. 회사는 1992년 MIT 레그랩에서 스핀오프 형태로 설립됐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사람이 가는 곳 어디든 갈 수 있는 로봇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정형화된 공장 바닥이 아닌 울퉁불퉁한 야외 지형과 예측 불가능한 인간 환경에서 균형을 잡고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을 만들어 왔다고 자신들의 역사를 설명한다.
이들의 초창기 디자인 철학은 명확했다. 지루하고(dull), 더럽고(dirty), 위험한(dangerous) 작업은 반드시 존재하지만, 그런 일들이 항상 잘 정리된 생산라인에서 벌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동물의 민첩성과 균형에서 영감을 받아, 미지의 지형과 장애물 위에서도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다족 로봇을 개발해 왔다.
지난 2004년 이들이 선보인 ‘빅독(BigDog)’은 연구실을 처음 벗어난 4족 로봇이었다. 이를 통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야외 지형을 자유롭게 누비는 네발 보행 로봇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그리고 드디어 2013년에는 전신 균형과 민첩성을 보여주는 1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Atlas)’를 공개하며 놀라운 기술적 진보를 과시했다.
상업화의 전환점은 2020년 ‘스팟(Spot)’의 정식 출시였다. 사족 보행 로봇 스팟은 공장·플랜트·건설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열화상·음향·영상 센서를 탑재해 설비 상태를 점검하는 ‘이동형 센싱 플랫폼’으로 포지셔닝됐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스팟은 고객 수백 곳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견인하는 로봇이었다. 현재도 스팟은 산업용 검사·디지털 트윈·안전·위기 대응 등 다양한 솔루션과 결합되며 용도가 확장되고 있다.
2021년에는 물류용 로봇 ‘스트레치(Stretch)’가 등장했다. 스트레치는 팔레트 상자를 자동으로 들어 옮기고, 트럭·컨테이너 하역과 창고 케이스 핸들링을 자동화하는 데 최적화된 로봇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를 “특정 창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첫 ‘목적 특화 로봇(first-purpose built robot)’”이라고 정의했다.
이후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비전은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현실형 로봇’이 됐다.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예외적인 로봇을 상상하고 만들어내는 것’은 현재까지 지속되는 이들의 목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역사에 전환점이 된 것은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된 순간을 꼽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12월 약 11억달러 규모로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를 인수하는 계약을 발표했고, 2021년 6월 인수를 완료했다.
당시 현대차와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부품 제조부터 스마트 물류 솔루션까지 이어지는 로보틱스 밸류체인을 공동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는 현재 실현되고 있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인수 이후 로봇을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았다. 현대차의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 등 스마트팩토리에서는 스팟이 설비 점검과 디지털 트윈 데이터 수집에 투입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전기식 아틀라스를 포함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산 라인에 합류하는 로드맵도 공개된 바 있다.
현재까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선보인 대표적인 세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 ‘스팟’과 ‘스트레치’ ‘아틀라스’는 지금도 계속 오류를 줄여 나가며 진화 중이다. 피지컬 AI 시대, 이 세 로봇은 각각 산업 검사·물류 자동화·휴머노이드 상용화라는 세 개의 축을 상징한다.
지구 어디든 갈 수 있는 로봇을 만들려 했다

이날 행사의 기조연설에서 마크 레이버트는 “많은 사람들이 (로봇의 등장으로 인한 일자리위협 등)위험에 대해 많이 걱정하고 있지만, 제 생각에는 기회가 위험보다 훨씬 크다”며 “이 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로봇공학이 가야 할 방향”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로봇을 사랑하게 됐던 순간인 대학원생 시절을 언급했다.
“50년 넘게 로봇공학을 사랑해 왔습니다. 제가 MIT 대학원생일 때 처음으로 컨퍼런스에 갔는데, 6개 다리를 가진 로봇을 보여주는 분이 계셨습니다. 복잡한 기계 장치를 컴퓨터로 제어해서 걸을 수 있게 만든 것이 저에게 큰 영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영감을 받는 것과 동시에 당시 기술로 구현된 로봇에 대한 실망감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의 눈에 당시 로봇은 느리게 움직이면서 지면에 바짝 붙어 있고, 가능한 많은 다리가 땅에 붙어 있었으며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을 보며 그는 스스로 로봇을 만들기로 결심하며 사람과 동물의 움직임을 로봇으로 구현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결심은 곧 ‘외다리 로봇’ 개발로 이어졌다.
“처음 본 로봇의 움직임은 사람, 동물과 비교하면 정반대였습니다. 사람과 동물은 에너지를 아끼기보다 공중으로 도약하고 근육과 등, 탄성 요소에 에너지를 저장하죠. 외다리 로봇을 만든 것은 로봇이 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뛰는 것’이고, 작동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균형을 잡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곧 우리는 같은 방식으로 두 다리 로봇과 네 다리 로봇을 만들었죠.”
1980년대, 그렇게 시작된 그의 로봇 개발은 카네기멜론대를 거쳐 교수로 제직한 MIT로 이어지며 지속됐다. 그리고 2000년대 접어들며 비로소 보스턴 다이내믹스 창립으로 결실을 맺었다. 그러면서그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초기 시절을 언급하며, 다르파(DARPA)의 지원을 받아 ‘다리가 왜 그렇게 잠재적으로 가치가 있는지 보여주는’ 로봇들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전 기술을 사용하며 새로운 기술을 추가해 야외에서 작동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기 시작했죠. 바퀴·궤도 기반 로봇이 도로와 활주로가 있어야 움직일 수 있는 반면, 다리 달린 로봇은 ‘지구 어디나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죠. 그때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짧은 시간 안에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때 개발된 로봇은 시속 20마일(약 30km) 수준의 속도를 내며 당시 가장 빠른 다리를 가진 로봇이 됐죠. 이것이 저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초기 역사 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미래는 “운동지능과 인지지능의 결합이 될 것”

이어 마크 레이버트 창립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오늘·내일·미래를 상징하는 세 로봇으로 스팟(Spot), 스트레치(Stretch), 아틀라스(Atlas)를 소개했다.
“스팟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만든 최초의 상업용 로봇이자, 다양한 센서를 장착하고 API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석유 굴착 시설·정유 공장·원자력 시설 등 사람이 들어가기 위험하거나 비용이 큰 공간에서 스팟이 자율적으로 돌아다니며 음향·열·영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후쿠시마 같은 핵 시설 10여 곳에도 투입된 바 있죠. 저희는 스팟이 단순하고 좁은 경로만을 프로그래밍하는 대신, 불확실한 환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로봇이 스스로 상태를 파악하고 조정해 작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얼음 위에서 미끄러지는 장면, 엔지니어가 로봇의 진행을 방해해도 다시 목표를 찾는 장면 등 유튜브로 유명해진 영상들 역시 로봇이 구조화되지 않은 실제 세계에서 작동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험들이었죠.”
다음으로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대해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언급하며 유압 기반 구동과 모델, 예측 제어(Model Predictive Control, MPC)를 활용해 공중 도약·장애물 극복·균형 유지 등의 역량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사람들이 소프트웨어가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정교하고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긴밀하게 결합될 때 최고의 진전이 나온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전기식 아틀라스는 관절 구조를 인간과 다르게 설계해 동작 범위를 넓히고, 비전 시스템과 자동화 작업을 결합한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흥미로운 대목은 휴머노이드 경쟁에 대한 진단이다. 그는 테슬라, 피규어(Figure), 어질리티(Agility), 노르웨이 1X, 중국의 수십 개 휴머노이드 스타트업을 언급하며 “오늘처럼 많은 회사, 많은 투자자, 많은 정부가 humanoid 형태에 집중하는 시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두 팔, 두 다리, 머리가 있다고 해서 인간과 같다고 볼 수는 없다”며 자신이 로봇에게 투영하고 싶은 인간의 특성을 언급했다.
“상황 인식(situation awareness), 의미론적 인식(semantic perception), 손재주(dexterity), 불확실성에 대한 견고함, 프로그래밍 없이 지시 가능함 등은 제가 로봇에 복사하고 싶은 인간의 특성이죠. 가령 사람은 처음 간 장소라도 행동에 제약이 없습니다. 제가 이 호텔에 처음 왔음에도 원하는 공간을 찾고 테이블 사이를 이동하고 무대에 오른 것처럼요. 인간만의 센서를 이용해 세상을 이동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이해가 있기 때문이죠. 이게 환경과 물체를 이해하는 의미론적 인식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손재주 입니다. 저는 이 리모콘의 버튼을 보지 않고도 누르고 손안에서 회전 시킬 수 도 있습니다. 여전히 인간은 오늘날의 로봇이 따라 올 수 없는 손 능력을 가지고 있죠. 우리가 먼 길을 왔지만, 아직도 갈 길이 있습니다. 바로 불확실성에 대한 견고함, 프로그래밍 없이 지시 가능함이죠.”
이어 레이버트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이사회에만 적을 둔 채 자신이 새롭게 이끌고 있는 연구소 ‘RAI Institute(Robotics and AI Institute)’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스스로를 ‘연구자’로 규정하며 RAI Institute를 설립과 관련해 “상업화나 돈 버는 것에 신경 쓰기 보다 로봇과 에베레스트를 등반하고 로봇이 새로운 일을 할 수 있게, 가능하면 더 잘 할 수 있게 하는데 신경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런 방향성이 결국 상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RAI Institute는 미래를 조금 더 내다보고 더 어려운 문제에 대해 작업하고, 설계의 신뢰성에 대해 그렇게 걱정하지 않고, 모든 즉각적인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했죠. 초기 아이디어는 제가 지금까지 보여드린 대부분의 운동 지능에 인지 능력을 결합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종류의 능력을 결합하는 엄청난 진보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운동 지능과 인지 지능을 결합하는 이러한 로봇의 기본 기능은 학습, 손재주, 이동성, 내비게이션 및 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사례를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스팟의 전혀 다른 움직임을 담은 영상으로 소개했다. 영상은 실제 레이버트가 RAI Institute의 핵심 연구 주제를 학습(learning), 손재주(dexterity), 이동성(mobility), 내비게이션(navigation), 지능(intelligence) 등 다섯 가지로 규정하고 스팟과 아틀라스에 강화학습을 적용한 결과를 보여줬다. 영상 속 로봇들은 기존 제어 방식보다 3배 빠른 주행, 타이어를 몸·다리까지 활용해 쌓는 동작, 점프 가능한 소형 자전거 플랫폼 등 놀라운 시연을 보였다.
발표 말미, 그는 ‘Watch – Understand - Do’라는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공장에서 5~15분 정도 사람의 작업을 보고, 질문하고, 약간의 현장 교육만으로 새로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비전 언어 모델(VLM)과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로봇이 시각·청각·촉각·관성 정보를 통합적으로 처리하고, 텍스트 설명을 실제 행동으로 변환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BTS 음악에 맞춰 7대의 스팟이 군무를 추는 영상, 롤링 스톤즈 ‘Start Me Up’ 40주년 기념해 스팟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의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언젠가 로봇과 댄스 팀을 꾸려 세계 투어를 떠나는 것이 비밀스러운 꿈”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