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365 코파일럿을 통한 기업용 AI 챗봇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년 전 상용화한 코파일럿은 월 30달러에 판매되나, 최근 IT 구매자들은 비용 대비 실효성 부족을 이유로 도입을 꺼리고 있다. 일부 기업은 라이선스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거부하는 사례도 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1억 5천만 명이 코파일럿을 사용 중이라고 밝혔으나, 현장에서는 실제 사용률과 도입 속도 사이 간극이 존재한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50% 할인과 최대 300인 대상 21달러 요금제 신설 등 대응책을 내놨다.
경쟁사들 역시 AI 챗봇 시장에 적극 진입하며 구글, 어도비, 세일즈포스 등 다수가 기업 고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일부 대기업은 구글 제미니 등 경쟁 AI로 전환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한편, 랜드오레이크스, 피어슨 등 기업은 코파일럿 도입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에 활용하는 등 긍정적 사례를 쌓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는 코파일럿의 일일 사용률이 지난해 20%에서 올해 70%로 급증하는 등 점진적 성장세가 관찰되고 있다. 그러나 전사적 확대를 위해서는 가격, 데이터 정비, 사용자 교육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