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두 '리옌훙(Robin Li)' CEO는 로보택시가 보편화의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바이두가 운행하는 Apollo Go 로보택시는 중국 우한에서 1,000대 규모로 운영하며 1대당 흑자를 내고 있어 글로벌 사업 확장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중국 로보택시 기업들은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빠른 해외 진출을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의 웨이모와 테슬라는 아직 해외 사업이 제한적이다.
미국 웨이모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에 2,500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며 내년 런던 진출을 준비 중이다. 테슬라는 텍사스와 애리조나를 중심으로 시범 운행을 진행 중이다. 중국의 포니.ai와 위라이드 등 스타트업도 우버와 협력해 중동과 유럽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두는 로보택시 차량 직접 생산으로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한편, 대규모 운영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 주요 경쟁사들도 차량 수 확대와 안전성 검증에 집중하며 시장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로보택시 산업은 2030년까지 25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미국 간 글로벌 패권 다툼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기술력과 운영 규모가 승부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