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2025 Wave to Summit’, 한투AC의 파도를 탄 스타트업들… 도전과 성장의 열기 속으로

‘도전·호기심·열정’ 세 축으로 14개 스타트업· 몰로코·트웰브랩스·퓨리오사AI 여정 묶은 한투AC 데모데이
잼잼테라퓨틱스·웨이브샤인테크·갓테크·에스크잇모어, 각자의 ‘페인포인트’에서 출발한 챌린지
트웰브랩스·로버스·베스트알·팩토스퀘어 등 글로벌 공급망과 산업 구조를 다시 짜는 AI·딥테크 플레이어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가 최근 서울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2025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데모데이: Wave to Summit(웨이브 투 서밋)’을 열었다. (사진-=테크42)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가 최근 서울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2025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데모데이: Wave to Summit(웨이브 투 서밋)’을 열었다.

지난달 27일 개최된 이번 데모데이는 한투AC가 2022년 설립 이후 3년간 투자·육성해 온 14개 포트폴리오 스타트업의 IR과 함께, 몰로코(Moloco)·트웰브랩스(Twelve Labs)·퓨리오사AI(Furiosa AI) 등 세 개 유니콘의 키노트 세션으로 구성된 자리였다.

행사명 ‘Wave to Summit’에는 초기 ‘파도(wave)’를 타고 성장해 정상(summit)을 향해 가는 스타트업의 여정에 한투AC가 동행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한투AC는 AI 모델·에이전트 기술, 반도체·컴퓨팅 인프라, 바이오·소재·에너지 등 AI·딥테크 분야 창업팀을 전면에 세우며, 약 500여 명의 벤처투자자와 산업계 관계자 앞에서 기술·사업 성과를 검증받는 자리로 써밋을 설계했다.

이에 테크42는 이날 Challenge(도전) 세션 팀인 잼잼테라퓨틱스(김정은 대표), 웨이브샤인테크(김성은 대표), 갓테크(박기덕 대표), 에스크잇모어(이민규 대표), 제틱에이아이(김연석 대표)의 발표와 Curiosity(호기심) 세션 팀 로버스(박창준 대표), 베스트알(신정민 대표), 팩토스퀘어(홍일호 대표) 등 5개 팀의 발표를 소개한다.

몰로코가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 포착한 기회 유니콘이 되기까지 혁신의 여정

이날 행사는백여현 한투AC 대표는 오프닝으로 시작됐다. 백 대표는 한투AC의 존재 이유와 지향점을 다시 정리하며 “청년 창업가들에 대한 투자와 성장 지원을 통해 사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출발했다”고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사진=테크42)

이날 행사는백여현 한투AC 대표는 오프닝으로 시작됐다. 백 대표는 한투AC의 존재 이유와 지향점을 다시 정리하며 “청년 창업가들에 대한 투자와 성장 지원을 통해 사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출발했다”고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백 대표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바른 투자”와 “청년 창업가의 도전에 함께 동행하는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셰르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백 대표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국투자파트너스–한국투자증권으로 이어지는 그룹 내 스타트업 지원 체계를 언급하며, “창업부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성장 단계에 맞춘 연계 지원이 가능한 청년 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노트에 나선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성장 엔진, 유니콘 기업 몰로코의 혁신 여정’을 주제로 자신들의 성장 스토리를 풀어냈다.

안 대표는 몰로코를 “오픈 인터넷 상의 수많은 앱과 서비스에서 AI를 활용해 적재적소에 맞는 광고를 띄우는 회사”라고 소개하며, 연간 광고 수탁고 기준 한화 약 3조 원 규모의 비즈니스로 성장한 현황을 공유했다. 현재 글로벌 800여 명의 임직원 가운데 절반가량이 R&D 인력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온라인을 통해 키노트에 나선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성장 엔진, 유니콘 기업 몰로코의 혁신 여정’을 주제로 자신들의 성장 스토리를 풀어냈다. (사진=테크42)

안 대표는 트랜스포머 기반 AI 모델을 광고 영역에 일찍 적용해 온 연혁과, 최근 TPU 인프라를 광고 엔진에 특화해 활용해 온 사례를 소개하며 “선진 기술을 누구보다 먼저, 실전 비즈니스에 붙여온 것이 지난 3년간 100배 성장, 2019년 대비 25배 성장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안 대표는 TV·스트리밍, 이커머스, 게임 등으로 확장된 몰로코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며 “국내 티빙, 미국 폭스의 Tubi 등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유럽과 미국의 리테일 1위 사업자들이 몰로코와 함께 오픈 인터넷 광고 시장을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관점에서 보면, 몰로코는 글로벌 빅테크에 맞설 수 있는 ‘개방형 광고 인프라 유니콘’의 사례로, 이날 행사에 참가한 초기 AI 스타트업들에게 장기적인 스케일업의 기준점을 제시한 셈이다.

Challenge 세션 – 각자의 ‘페인포인트’에서 출발한 다섯 가지 도전

-느린 아이들의 손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게임, ‘잼잼테라퓨틱스’

Challenge 세션의 첫 무대는 잼잼테라퓨틱스 김정은 대표가 열었다. 김 대표는 “느린 아이들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즐거운 재활 솔루션 ‘잼잼400’을 만들고 있다”고 잼잼테라퓨틱스를 소개했다. (사진=테크42)

Challenge 세션의 첫 무대는 잼잼테라퓨틱스 김정은 대표가 열었다. 김 대표는 “느린 아이들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즐거운 재활 솔루션 ‘잼잼400’을 만들고 있다”고 잼잼테라퓨틱스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과거 넥슨코리아에서 12년간 게임 기획자로 일하다, 장애를 가진 자녀를 계기로 재활치료의 현실을 마주하게 된 사연도 털어놓았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느린 아이들’로 불리는 발달지연·뇌병변 아이들이 매년 늘고 있음에도, 대형병원·사설 재활센터를 오가며 월 90만~400만 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감당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를 짚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머신러닝 기반 모션 인식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만으로 하루 400번 이상 손을 능동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된 재활 게임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과의 임상 연구, SCR급 논문 발표 계획과 함께, 8주 만에 물건을 한 번에 잡게 된 아이, 1주일 만에 손목을 더 들어 올리게 된 아이 등 실제 변화 사례를 공유하며 “말랑말랑한 아이들 뇌의 가능성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진=테크42)

병원·센터 대비 치료비를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능동적 움직임을 40배 이상 늘렸다는 점도 강조했다.

잼잼테라퓨틱스는 핑크퐁과 협업한 ‘핑크퐁&잼잼프렌즈’ IP를 통해 어린이 고객을 빠르게 확장했고, 유료 전환율 45%, 재구매율 94.5%라는 수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고객들의 고통이 수치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과의 임상 연구, SCR급 논문 발표 계획과 함께, 8주 만에 물건을 한 번에 잡게 된 아이, 1주일 만에 손목을 더 들어 올리게 된 아이 등 실제 변화 사례를 공유하며 “말랑말랑한 아이들 뇌의 가능성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6G·피지컬 AI 시대를 위한 ‘지능형 표면’, 웨이브샤인테크

웨이브샤인테크 김성은 대표는 “AI가 자동차라면, 끊김 없이 달릴 수 있는 도로가 바로 6G 통신망”이라고 운을 뗐다. (사진=테크42)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웨이브샤인테크 김성은 대표는 “AI가 자동차라면, 끊김 없이 달릴 수 있는 도로가 바로 6G 통신망”이라고 운을 뗐다. 김 대표는 6G 시대에는 5G 대비 4배 이상의 중계 장비가 필요하지만, 현 세대 장비는 외부 전력선·광케이블 의존도가 높고 설치 난이도와 비용이 높아 통신사들이 이미 ‘리얼 5G’ 구축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짚었다.

이에 웨이브샤인테크가 제시한 해법은 ‘지능형 표면’이다. 액자·간판처럼 벽에 부착만 하면 설치가 끝나는 세계 최초 무전력 통신장치를 표방한다. 외부 전원과 광케이블이 필요 없고, 일반 가정 공유기처럼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김 대표는 “스마트 전파 거울”이라는 비유로, 평면·오목·볼록 거울처럼 전파를 반사·집중·확산해 기지국과 단말기 사이 죽은 구간을 메운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올해 창업 후 한투AC 투자를 기반으로 1세대 제품을 출시·검증했고, 2026~2027년 이동통신사 레퍼런스 확보, 2028년 6G 시범 구축 단계부터 대량 양산 체계를 가동해 2030년 연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사진=테크42)

LG전자·KT와의 6G 환경 성능 검증 결과도 공유됐다. 통신이 잘 되지 않던 50m 반경에 지능형 표면을 설치하자 신호가 안정적으로 연결됐고, 액자 크기 한 장만으로 기존 대비 1,000배 강한 신호를 수신했다는 것이다. 웨이브샤인테크는 지능형 표면 전용 반도체 칩을 직접 설계해, 외부 케이블 없는 완전 독립형 장치를 구현한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김 대표는 올해 창업 후 한투AC 투자를 기반으로 1세대 제품을 출시·검증했고, 2026~2027년 이동통신사 레퍼런스 확보, 2028년 6G 시범 구축 단계부터 대량 양산 체계를 가동해 2030년 연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 장치 공급을 넘어 미래 통신망 인프라를 구축하는 회사로 진화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연세대에서 지능형 표면을 연구한 본인과 통신·방산 분야 글로벌 연구자, 삼성전자·알에코코어 출신 핵심 인력으로 구성된 팀 역량을 강조했다.

-적층제조 전용 소재 플랫폼으로 ‘K-제조업’ 재정의 노리는 갓테크

박기덕 대표는 갓테크를 “금속을 단순히 찍어내는 회사가 아니라, 금속을 진화시키는 기술을 만드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사진=테크42)

세 번째로 나선 갓테크 박기덕 대표는 갓테크를 “금속을 단순히 찍어내는 회사가 아니라, 금속을 진화시키는 기술을 만드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기존 주조·단조·기계가공 방식으로는 첨단 산업에서 요구하는 극한 환경용 부품을 구현하기 어렵고, 적층제조(3D 프린팅) 시장이 급성장하는 이면에 다음 세 가지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첫째, 적층제조 전용 소재가 부족해 기존 주조·단조용 성분을 그대로 쓰다 보니 기대 물성의 60~70% 수준에 그친다는 점이다. 둘째로는 전략 금속 수입 의존과 추가 분말 공정 탓에 소재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점을 꼽았다. 셋째는 희소 금속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리스크와 폐기물 증가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갓테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재–부품 제작–후공정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적층제조 소재·부품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2023년 설립 이후 2023년부터 매년 500% 이상 성장해 왔으며, 2024년 한투AC와 인연을 맺은 뒤 기술 IPO를 목표로 ‘K-제조업에 새로운 K-열풍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테크42)

이 외에도 갓테크는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AI를 활용해 적층제조 전용 소재를 설계·평가·상용화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버려지는 스크랩 소재를 최대 40%까지 섞어 원가를 낮추면서 자원 순환까지 달성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국내에서는 성능 150%, 가격 70%, 납기 50% 수준으로 줄이는 PoC를 완료했고, 내년부터 분말 10톤 이상 양산 계약 및 4종 부품에 대한 20년 장기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발표 말미, 박 대표는 “2023년 설립 이후 2023년부터 매년 500% 이상 성장해 왔으며, 2024년 한투AC와 인연을 맺은 뒤 기술 IPO를 목표로 ‘K-제조업에 새로운 K-열풍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프레젠테이션 AI 에이전트’로 슬라이드 제작을 재정의하는 에스크잇모어

이민규 에스크잇모어 대표는 “파워포인트 빈 슬라이드 앞에서 시간을 태우는 경험”을 언급하며 자신들이 풀고자 하는 문제를 제시했다. (사진=테크42)

이민규 에스크잇모어 대표는 “파워포인트 빈 슬라이드 앞에서 시간을 태우는 경험”을 언급하며 자신들이 풀고자 하는 문제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프롬프트 기반 슬라이드 생성 서비스 ‘감마(Gamma)’가 시장의 대표 유니콘으로 성장했지만, 직접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원하는 시각화가 나오지 않고, 감마로 만든 티가 너무 난다”고 지적했다. 이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 에스크잇모어의 프레젠테이션 AI 에이전트 ‘스냅덱(Snapdeck)’ 개발이다.

이 대표는 초기 3일간 혼자 만든 MVP만으로 마케팅 없이 1150명의 사용자를 모은 뒤, 친구들을 설득해 팀을 꾸렸고, 40일간 자체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해 피그마(Figma) 플러그인 형태의 제품을 개발한 과정을 설명했다. 이후 정식 제품으로 출시한 것이 스냅덱이다.

이 대표는 “프레젠테이션 도구 자체를 바꾸기보다, 기존 워크플로 안에서 AI 에이전트가 자연스럽게 슬라이드를 만들어주는 경험”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테크42)

스냅덱은 사용자가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입력하기만 하면, 일관된 디자인 테마를 유지한 프레젠테이션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또한 자연어로 원하는 부분을 손쉽게 수정·강조할 수 있어, 템플릿에 얽매이지 않고 발표자의 의도와 흐름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타트업의 피치덱, 세일즈 제안서, 강의안 등 발표 자료가 필요한 누구나 쉽고 빠르게 고품질의 슬라이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발표 말미, 이 대표는 “프레젠테이션 도구 자체를 바꾸기보다, 기존 워크플로 안에서 AI 에이전트가 자연스럽게 슬라이드를 만들어주는 경험”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GPU 클라우드 한계를 깨는 온디바이스 AI 인프라” 제틱에이아이

제틱에이아이 김연석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온디바이스 AI 소프트웨어로 글로벌 AI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이라고 자사를 소개했다. (사진=테크42)

이날 Challenge 팀의 마지막 발표에 나선 제틱에이아이 김연석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온디바이스 AI 소프트웨어로 글로벌 AI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이라고 자사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현재 대부분의 AI 서비스가 GPU 클라우드 위에서 돌아가며, 벌어들인 수익을 다시 클라우드 비용으로 소진하고 있다”며 “2027년이면 AI 서비스 구동 비용이 미국 전체 GDP에 필적할 것”이라는 전망을 언급하며 현 체재의 비효율을 짚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제틱에이아이는 이미 전 세계 스마트폰에 보급된 모바일 MPU를 활용해 주변 디바이스에서 AI를 직접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전환을 제시하고 있다.

제틱에이아이의 온디바이스 AI SDK는 출시 6개월 만에 300여 명 개발자 커뮤니티와 1500건 이상의 앱 배포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발표 말미, 김 대표는 “누구나 주머니 속 디바이스에서 돌아가는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테크42)

그러면서도 김 대표는 이 경우 파이토치·텐서플로 등 AI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미디어텍·퀄컴·애플 등의 하드웨어 생태계가 단절돼 있다는 점을 한계로 지목하며 “제틱에이아이의 온디바이스 AI SDK는 개발자가 GPU 클라우드에서 쓰던 환경 그대로, 다양한 모바일 MPU 위에서 AI 서비스를 구동하도록 돕는 연결 고리”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제틱에이아이의 온디바이스 AI SDK는 출시 6개월 만에 300여 명 개발자 커뮤니티와 1500건 이상의 앱 배포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발표 말미, 김 대표는 “누구나 주머니 속 디바이스에서 돌아가는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트웰브랩스 김윤 CSO, ‘Why와 Why not’으로 세상을 바꾸는 실행을 시도하라

두 번째 키노트 연사로 나선 트웰브랩스 김윤 CSO는 ‘‘Why’ or ‘Why Not’ : 질문에서 세상을 바꾸는 실행까지’를 주제로 말문을 열었다. (사진=테크42)

이날 두 번째 키노트 연사로 나선 트웰브랩스 김윤 CSO는 ‘‘Why’ or ‘Why Not’ : 질문에서 세상을 바꾸는 실행까지’를 주제로 말문을 열었다.

김 CSO는 이날 행사장에 모인 스타트업들에게 “호기심은 여러분이 가는 여정의 씨앗”이라며 ‘왜(Why)’를 묻는 태도가 트웰브랩스의 출발점이었다”고 돌이켰다.

김 CSO에 따르면 2021년 창업 당시 트웰브랩스 공동창업자들은 “인터넷 데이터의 80~90%가 영상인데, 왜 대부분의 AI 모델은 언어만 이해하고 영상은 이해하지 못하나”라는 질문을 가지고 창업을 시작했다. 거대한 파라미터 규모가 성능을 올리는 것은 맞지만, “과연 모든 경우에 큰 모델이 답인지”, “영상 이해 모델을 더 작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는 없는지”를 끊임없이 되물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김 CSO는 “생성형 AI 시대에 AI가 스스로 만든 콘텐츠를 제대로 이해하고 생성하는지, 영상 환각(hallucination)이 사회에 어떤 위험을 줄 수 있는지”를 문제의식으로 제시했다.

김 CSO는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임팩트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정면으로 다뤘다. 트웰브랩스는 설립 초기 미국 시장에서 “한국의 젊은이들이 어떻게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겠느냐”는 회의적인 시선을 받았기도 했다고. 하지만 이후 영상 이해 국제 학회 챌린지에서 마이크로소프트·바이트댄스·카카오 등 글로벌 대기업들을 제치고 잇따라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인덱스벤처스, 래디컬벤처스, NEA, 엔비디아 등 글로벌 투자사들의 투자를 이끌어냈고, 현재 누적 약 1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을 소개했다.

김 CSO는 서울 이태원과 샌프란시스코에 오피스를 두고, 한국의 우수한 비전·영상 AI 연구 인력이 한국에서 모델을 학습하고,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들과 함께 제품을 상용화하는 ‘양쪽 세계의 장점을 모두 담은 컬처’를 만들고 있는 현재를 설명했다. (사진=테크42)

이어 김 CSO는 “20대도, 70대·80대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나이보다 ‘결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트웰브랩스가 서울에서 태어나 테크스타즈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미국에서 급성장한 사례를 들며, “글로벌 기업을 꿈꾼다면 제품·사업의 시작을 처음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CSO는 서울 이태원과 샌프란시스코에 오피스를 두고, 한국의 우수한 비전·영상 AI 연구 인력이 한국에서 모델을 학습하고,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들과 함께 제품을 상용화하는 ‘양쪽 세계의 장점을 모두 담은 컬처’를 만들고 있는 현재를 설명했다.

발표 말미 김 CSO는 스타트업에게 ’왜 지금이어야 하는지(타이밍)’ ‘나 자신부터 설득할 수 있을 만큼 아이디어와 실행계획이 단단한지’ ‘결국 무엇으로 증명할 것인지(데모와 결과)’라는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나조차 설득하지 못한 아이디어로는 누구도 설득할 수 없고, 실패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곱씹어 리스크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단단해진다”며 각 스타트업들에게 ‘다음 파도’를 향한 도전을 주문했다.

Curiosity 세션 – 농업·전략금속·K-뷰티 밸류체인을 다시 짜는 다섯 팀

-기후변화 시대, 품종 IP로 농업 밸류체인을 설계하는 로버스

박창준 대표는 앞서 트웰브랩스 김윤 CSO의 키노트를 의식한 듯 “Why와 Why not의 정신으로, 그 호기심을 사업 성과로 연결하고 있는 농업 IP 기업”이라고 로버스를 정의했다. (사진=테크42)

이후 행사는 Curiosity 세션으로 이어졌다. 첫 연사였던 박창준 대표는 앞서 트웰브랩스 김윤 CSO의 키노트를 의식한 듯 “Why와 Why not의 정신으로, 그 호기심을 사업 성과로 연결하고 있는 농업 IP 기업”이라고 로버스를 정의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기후변화로 인해 “2070년이면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사과를 재배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언급하며, 새로운 품종과 작물로 채워질 미래 농업 지형을 짚었다. 전 세계에는 45만 개 이상의 품종 IP가 등록돼 있고, 이 시장만 100조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로버스는 올해 41만 개 품종 데이터를 솔루션에 탑재해 미국을 포함한 4개 국가에서 250개 이상의 품종 IP 상업화 케이스를 만들었고, 창업 2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 AI 브리딩(품종육종)으로 확장해 전체 밸류체인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100억 원 매출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대표가 제시하는 2027년 매출 목표는 600억원에 달한다. 이어 박 대표는 “로버스는 한투AC의 믿음과 지원을 바탕으로 종자 기업의 다음 메타를 보여주는 농업 IP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테크42)

박 대표는 “최적 품종 IP–최적 재배지–최적 유통경로까지 데이터 기반으로 설계했기 때문에 비선형적인 성장 곡선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미국·멕시코 위탁공장을 통해 한국 유망 품종을 현지에서 재배·상업화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품종 유전형(오믹스), 환경 데이터(기후·토양), 원물 특성·시장성 데이터 세 가지 축을 잇는 ‘농업 오프톨로지’ 기반 솔루션을 구축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앞으로 AI 브리딩(품종육종)으로 확장해 전체 밸류체인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100억 원 매출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대표가 제시하는 2027년 매출 목표는 600억원에 달한다. 이어 박 대표는 “로버스는 한투AC의 믿음과 지원을 바탕으로 종자 기업의 다음 메타를 보여주는 농업 IP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암모니아 없는 텅스텐 정련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바꾸는 베스트알

베스트알은 중국에서 원료를 들여와 한국에서 사용한 뒤 폐기물이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는 ‘삼각 구조’를 끊고, 한국에서 원료를 수입·정련·사용·수출하는 새로운 텅스텐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핵심은 전 세계적으로 필수 공정으로 여겨지던 암모니아를 사용하지 않는 정련 기술이다. (사진=테크42)

두 번째 Curiosity 팀인 베스트알의 신정민 대표는 텅스텐을 “핸드폰·반도체·방산·우주·항공에 쓰이는 전략 금속”이라고 정의하며, 국내에 텅스텐 원료 생산업체가 없고 원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한국은 전 세계 생산량의 10%를 사용할 정도로 수요가 크지만, 중국의 수출 통제와 가격 급등, 기술·설비까지 수출 통제가 겹치며 새로운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이 신 대표의 설명이다.

이에 베스트알은 중국에서 원료를 들여와 한국에서 사용한 뒤 폐기물이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는 ‘삼각 구조’를 끊고, 한국에서 원료를 수입·정련·사용·수출하는 새로운 텅스텐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핵심은 전 세계적으로 필수 공정으로 여겨지던 암모니아를 사용하지 않는 정련 기술이다. 암모니아를 쓰지 않음으로써 국내 인허가와 경제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텅스텐산’을 생산해 모든 텅스텐 제품의 원료로 쓰이게 하는 구조를 제시한 것이다.

신 대표는 베스트알의 기술과 관련해 “기존 공정 대비 열 에너지를 5배 줄이고, 폐수 처리비 27배, 약품 사용량 8배를 절감해 총 공정 비용을 14~15배 낮추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테크42)

신 대표는 베스트알의 기술과 관련해 “기존 공정 대비 열 에너지를 5배 줄이고, 폐수 처리비 27배, 약품 사용량 8배를 절감해 총 공정 비용을 14~15배 낮추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기존 대비 100~500배 작은 200~300나노급 미세 분말을 생산해, 고객사가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베스트알은 실제로 글로벌 상위 고객사와 PoC를 통해 상용 수준을 검증했고, 2025년 하반기 본격 판매를 준비 중이다.

한편 신 대표는 한투AC와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시드·시리즈A 투자를 바탕으로 연간 360톤 규모 산업용 텅스텐 제조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기술은 상용화돼야 진짜 혁신이 된다”는 신 대표의 발언은 전략 금속·소재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이 어떤 지점에서 ‘투자자 액시트’과 산업적 임팩트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지를 제시했다.

-K-뷰티 생산 밸류체인을 모듈화하는 ‘팩토스퀘어’

팩토스퀘어 홍일호 대표는 글로벌 K-뷰티 시장의 변화를 숫자로 정리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2024년 기준 한국 화장품 수출 상위 20개국 중 중국·러시아를 제외한 18개국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평균 증가율은 약 36%에 달한다. (사진=테크42)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팩토스퀘어 홍일호 대표는 글로벌 K-뷰티 시장의 변화를 숫자로 정리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2024년 기준 한국 화장품 수출 상위 20개국 중 중국·러시아를 제외한 18개국에서 수출이 증가했고, 평균 증가율은 약 36%에 달한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이 가운데 68%가 중소·인디 브랜드 수출액이었다”고 강조하며 “다변화된 수출 포트폴리오 속에서 인디 브랜드 성장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팩토스퀘어는 화장품 생산 공정을 모듈화하고, 공정별 전문 공장을 소싱해 93개 파트너 공장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생산 데이터·설비 스펙·리드타임·단가·MOQ 등 공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생산 라인을 재설계해, 기존 5000~1만개 단위 생산을 1000개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동시에 유휴 설비를 활용해 기존 16주에서 6주로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공장 비딩 구조를 확립해 고객이 샘플을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홍 대표는 “회원사 수는 연간 480%씩, 매출은 430%씩 성장하고 있다”며 “기획·브랜딩·수출 인증·충진·유통 채널 입점까지 두 달 안에 지원하는 ‘수직 통합 공급망’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테크42)

이런 시도 끝에 팩토스퀘어가 이뤄낸 성과는 놀라운 정도다. 홍 대표는 “회원사 수는 연간 480%씩, 매출은 430%씩 성장하고 있다”며 “기획·브랜딩·수출 인증·충진·유통 채널 입점까지 두 달 안에 지원하는 ‘수직 통합 공급망’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3년 내 매출 1조원, 2억원 규모 고객 5000개 확보라는 게임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화장품 생산 인프라와 인력을 가진 한국에서 ‘글로벌 표준 화장품 생산 AI 에이전트’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이를 위해 공장별 용기·주입·리드타임·단가 데이터를 포함해 2,000개 이상의 실효 데이터를 축적 중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뷰전, 다재다능한 ‘스마트 윈도우 필름’으로 유리창 시대의 난제를 풀다

윤희영 대표는 “PDLC C(고분자분산액정) 기반 스마트 차세대 윈도우를 연구·개발·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뷰전을 소개하며, 전기장 유무에 따라 투명·불투명을 자유롭게 전환하는 기술을 핵심으로 꼽았다. (사진=테크42)

다음 발표에 나선 윤희영 대표는 “PDLC(고분자분산액정) 기반 스마트 차세대 윈도우를 연구·개발·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뷰전을 소개하며, 전기장 유무에 따라 투명·불투명을 자유롭게 전환하는 기술을 핵심으로 꼽았다.

윤 대표에 따르면 건축물의 글라스 월 구조 확대, 전기차 루프 글라스 증가 등 세계가 ‘유리창 시대’로 진입하면서, 대형 창호로 인해 실내에 유입되는 열 에너지가 새로운 페인포인트로 부상한 상황이다.

이에 뷰전은 자외선·적외선 차단, 높은 내구성, 낮은 전력 소비, 높은 투명도를 갖춘 0.5mm 스마트 윈도우 필름 하나로 이러한 문제에 해법을 제시했다. 필름을 유리에 부착하는 것만으로 일반 유리가 고기능 스마트 윈도우로 변신해 에너지 절감·시야 조절·미디어 파사드 활용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필름을 유리에 부착하는 것만으로 일반 유리가 고기능 스마트 윈도우로 변신해 에너지 절감·시야 조절·미디어 파사드 활용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뷰전 기술의 강점이다. (사진=테크42)

해외 시장에서도 미국·일본·베트남·룩셈부르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들과 전기차 루프 글라스 적용 PoC를 진행 중이며, 나스닥 상장사 아스트로닉스와의 독점 계약도 체결했다.

윤 대표는 “2027년 매출 1800억원, 2028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R&D 파이프라인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품 검사 시간을 30배 단축… 이커머스 리버스 물류를 재정의하는 리터놀

리터놀(리터니즈) 윤대건 대표는 “한국에서만 매년 3억 건의 반품이 발생하지만, 이틀 안에 처리하지 못하면 대부분 폐기된다”며 이커머스 반품 프로세스의 비효율을 정조준했다. (사진=테크42)

리터놀(리터니즈) 윤대건 대표는 “한국에서만 매년 3억 건의 반품이 발생하지만, 이틀 안에 처리하지 못하면 대부분 폐기된다”며 이커머스 반품 프로세스의 비효율을 정조준했다.

그에 따르면 기존 센터들은 송장을 수기로 찾고, 판정이 어려우면 사진을 찍어 업체에 보내 확인을 기다리느라 작업이 멈추는 일이 반복된다. 이와 관련해 윤 대표는 “이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과정을 라이브 뷰·비전 AI·검품 앱으로 연결해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리터놀 솔루션은 송장 스캔 → AI 기반 훼손 분석 → 검품 데이터 입력 → 아이템 코드 라벨링까지 전 과정을 표준화해, 기존 대비 30배 이상 빠르게 가용 재고를 확보하고, 일주일 이상 걸리던 반품 검사를 하루 반(1.5일) 수준으로 단축했다. 패션 브랜드 100곳 중 7곳이 이미 사용 중이며, 재계약률은 89%에 달한다.

윤 대표는 내년 검사 시간 1분 단축 목표와 함께 “국내 4500억원 규모 반품 검사 시장의 50% 점유, 2030년 글로벌 리버스 물류 독점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테크42)

전년 대비 4.8배 성장, 프리-A 투자 유치, 600평 센터 확장 등 리터놀의 성장세도 공유됐다. 윤 대표는 내년 검사 시간 1분 단축 목표와 함께 “국내 4500억원 규모 반품 검사 시장의 50% 점유, 2030년 글로벌 리버스 물류 독점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5 Wave to Summit’는 한투AC가 지난 3년간 쌓아온 투자 포트폴리오를 단순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었다. 백여현 대표가 제시한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셰르파’ 비전, 몰로코·트웰브랩스가 공유한 글로벌 유니콘의 성장 공식, 잼잼테라퓨틱스·웨이브샤인테크·갓테크·에스크잇모어·로버스·베스트알·팩토스퀘어 등 AI·딥테크 스타트업이 보여준 산업별 문제 정의와 솔루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왜 이 문제인가, 왜 지금인가, 왜 우리가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화두가 됐다.

행사를 관통한 키워드 ‘도전·호기심·열정’은 결국 다음 파도를 향한 질문으로 귀결된다. 올해 파도를 넘은 스타트업들이 내년, 그리고 그 이후 어떤 정상(Summit)을 향해 다시 도전할지, 그리고 한투AC가 그 여정을 어떤 방식으로 설계·지원할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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