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트럼프의 H200 승인에도 엔비디아 칩 접근 제한"

트럼프의 엔비디아 H200 칩 중국 수출 승인 하루 만에, 중국이 해당 칩에 대한 접근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규제 당국이 H200 칩에 대한 '제한적 접근'만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구매 희망 기업들은 사전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국내 공급업체로 수요를 충족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트럼프가 12월 8일 '승인된 고객'에 한해 매출의 25%를 징수 조건으로 H200 수출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조치다.

중국은 최근 몇 달간 외국산 AI 칩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왔으며, 정부 지원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엔비디아와 수입 칩 사용을 금지해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엔비디아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가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으며, AMD와 인텔 주가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이페크 오즈카르데스카야 수석 애널리스트는 "H200 승인만으로는 블랙웰이나 루빈 같은 최신 칩 라인 수출이 허용되지 않는 한 엔비디아의 중국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 멀미 완화 앱 '히어라피' 출시...이어폰으로 60초 들으면 2시간 효과

삼성이 이어폰으로 멀미를 완화하는 무료 앱 '히어라피'를 출시했다. 100Hz 저음 사인파를 60초간 들으면 최대 2시간 멀미 증상이 억제되며, 갤럭시 버즈4 프로 외 타사 이어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남들 다 포기할 때 거꾸로 간다”… 토요타, 볼보·다임러와 ‘수소 동맹’ 전격 결성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전기차로 쏠린 업계 흐름에 맞서 수소 연료전지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 타격 경고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을 중동에서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4월 1일 오후 8시(테헤란 기준)를 데드라인으로 제시하며 직원 대피를 촉구했다.

음식 칼로리 계산하고 3개국어 번역까지… 메타, ‘진화한 스마트 안경’ 전격 공개”

메타가 레이밴(Ray-Ban)의 모회사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옵틱스(Optics)’ 라인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