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대 3명 중 1명 매일 AI 챗봇 사용

미국 10대의 약 3분의 1이 매일 인공지능(AI) 챗봇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 중심의 디지털 습관 속에서도 챗봇이 점차 새로운 온라인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가 2025년 9월부터 10월 초까지 13~17세 청소년 1,4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48%가 AI 챗봇을 ‘주 몇 회 이상’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 중 12%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4%는 ‘거의 항상’ 챗봇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I 챗봇 가운데서는 오픈AI의 챗GPT(ChatGPT)가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응답자의 59%가 챗GPT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어 구글 지미니(Gemini)가 23%, 메타 AI가 20%로 뒤를 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은 14%, 캐릭터 AI(Character AI)는 9%,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는 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는 AI 기술의 확산이 청소년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10대들의 전반적인 소셜미디어 이용 패턴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의 92%가 유튜브를 사용하고 있으며, 틱톡(69%), 인스타그램(63%), 스냅챗(55%)이 뒤를 이었다. 왓츠앱(WhatsApp)은 2022년 17%에서 올해 24%로 이용률이 늘었다.

AI 서비스가 짧은 기간 내 10대의 일상으로 침투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 발전이 청소년의 디지털 행동 양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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