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독자 인공지능 비서 개발…폭스바겐 합작과 별도 추진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Rivian)이 약 2년째 독자적인 인공지능(AI) 비서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폭스바겐과의 기술 합작 법인과는 별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리비안은 연말쯤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비안은 새 AI 비서를 단순한 챗봇이 아닌 차량 제어 전반에 깊숙이 통합되는 시스템으로 설계했다. 기초 모델과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구조를 추구하며, 에지 AI와 클라우드 AI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소프트웨어 스택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일부 기능은 차량 내 연산으로 처리하고, 다른 복잡한 연산은 클라우드 서버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개발은 리비안이 차량 소프트웨어 전반의 수직 통합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이미 R1T 트럭과 R1S SUV를 개편하면서 배터리, 센서, 전장 아키텍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핵심 구조를 자체 개발 체제로 전환했다.

리비안은 AI 비서를 통해 운전자 신뢰와 사용자 경험을 모두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다만 이번 기술은 폭스바겐과 공동 운영 중인 58억 달러 규모의 전장·인포테인먼트 합작 사업과는 별개로 추진된다. 해당 합작 프로젝트는 2027년부터 폭스바겐 그룹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 멀미 완화 앱 '히어라피' 출시...이어폰으로 60초 들으면 2시간 효과

삼성이 이어폰으로 멀미를 완화하는 무료 앱 '히어라피'를 출시했다. 100Hz 저음 사인파를 60초간 들으면 최대 2시간 멀미 증상이 억제되며, 갤럭시 버즈4 프로 외 타사 이어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남들 다 포기할 때 거꾸로 간다”… 토요타, 볼보·다임러와 ‘수소 동맹’ 전격 결성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전기차로 쏠린 업계 흐름에 맞서 수소 연료전지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 타격 경고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을 중동에서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4월 1일 오후 8시(테헤란 기준)를 데드라인으로 제시하며 직원 대피를 촉구했다.

음식 칼로리 계산하고 3개국어 번역까지… 메타, ‘진화한 스마트 안경’ 전격 공개”

메타가 레이밴(Ray-Ban)의 모회사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옵틱스(Optics)’ 라인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