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달러 지배력 침식 본격화"...대안 결제망 부상

2026년이 미국 달러 지배력의 조용한 침식이 본격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와이어드가 전망했다.

미국의 글로벌 무역 비중은 2000년대 초반에 비해 크게 하락했으며, 신흥국들이 서로 교역을 늘리면서 달러의 중요성이 감소하고 있다.

인도-러시아 무역은 이미 루피와 디르함, 위안화로 결제되고 있으며, 중국 무역의 절반 이상이 서방 은행이 지배하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대신 중국 자체 결제시스템 CIPS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중국, 홍콩, 태국, UAE 중앙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과 협력해 개발 중인 '엠브리지(mBridge)'는 각국이 자국 디지털 화폐로 즉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달러 의존도를 줄이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브릭스(BRICS+) 국가들이 추진하는 '브릭스 페이(BRICS Pay)'는 회원국들이 자국 통화로 직접 무역과 투자 자금을 송금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일부는 금이나 석유 같은 상품 바스켓으로 뒷받침될 전망이다.

2025년 미국 재정적자 약 2조 6,000조 원(1조 8,000억 달러)과 GDP 대비 3~6%에 달하는 경상수지 적자가 달러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도 주목받고 있는데, 현재는 대부분 달러에 고정돼 있지만 다중통화 또는 비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부상하면 달러 시스템 의존도를 낮추는 '중립적' 결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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